'극적 샷이글' 김해림, 교촌 레이디스 오픈 2연패..시즌 2승

[뉴스엔 주미희 기자]
김해림이 경기 막판 샷 이글을 낚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김해림(28 롯데)은 5월7일 충북 충주시 동촌 골프클럽(파72/6,485야드)에서 열린 2017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7번째 대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 최종 3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4개를 엮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 합계 4언더파 212타를 기록한 김해림은 2위 정슬기를 1타 차로 제치고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이로써 지난 3월 'SGF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둔 김해림은 약 2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하며 시즌 2승에 선착했다. 김해림의 KLPGA 통산 4승이다.
지난 2016년 KLPGA 데뷔 9년 만에 이 대회에서 통산 첫 우승을 일궈냈던 김해림은 대회 2연패도 달성했다.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김해림은 전반 13번 홀까지 3타를 잃는 난조를 보였다. 그사이 정슬기에게 선두 자리도 내주고 말았다.
정슬기가 최종 합계 3언더파로 단독 선두로 먼저 홀아웃을 한 상황에서, 김해림은 16번 홀(파4) 약 3.5미터 버디를 잡고 선두 정슬기를 1타 차로 압박했다.
김해림은 17번 홀(파4)에서 깜짝 샷 이글을 낚으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김해림은 지난 2016년 이 대회에서도 전반 5번 홀에서 샷 이글을 하며 우승의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김해림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이 그린을 벗어나는 위기를 맞았지만 칩샷을 핀에 잘 붙여 1미터 파를 잡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정슬기는 최종 합계 3언더파로 준우승, 지한솔이 1언더파로 단독 3위에 올랐다. 배선우, 유승연은 이븐파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1승을 거둔 바 있는 이정은6는 양채린, 오지현, 안나린, 김혜윤 등과 함께 공동 6위(최종 합계 1오버파 217타)를 기록했다.(사진=김해림/KLPGA 제공)
뉴스엔 주미희 jmh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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