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최경환 용서하자"..친박에 무릎 꿇은 홍준표(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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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서청원, 최경환, 윤상현 등 친박계의 징계를 풀어주겠다고 밝혔다.
바른정당을 탈당해 홍 후보 지지를 선언한 12명의 의원에 대해서도 일괄 복당을 추진하기로 했다.
홍 후보의 발언은 지난 2일 바른정당 의원 13명이 탈당하면서 홍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한 데 대해 친박계 의원들이 반발하고 나선 것에 대한 대응책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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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안동(경북)=김민우 기자] [[the300]지지율 결집 위해 당 쇄신의지 버렸나]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서청원, 최경환, 윤상현 등 친박계의 징계를 풀어주겠다고 밝혔다. 바른정당을 탈당해 홍 후보 지지를 선언한 12명의 의원에 대해서도 일괄 복당을 추진하기로 했다.
바른정당 탈당파를 받아들이기 위해 ‘화합’이라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당내 지원세력이 없는 홍 후보가 친박계에 무릎을 꿇은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당 쇄신의지를 버렸다는 비판도 예상된다.
홍 후보는 4일 오전 경북 안동 유세에서 “이제 모두 용서하고 하나 돼 대선을 치르기 위해 친박들의 당원권이 정지되고 이런 것들 다 용서하자”며 “바른정당에서 다시 들어오려 하는 사람들도 다 용서하자”고 밝혔다.
홍 후보는 “친박 중에 국정농단 사태의 (책임)문제가 있었다”며 “지금 나갔던 이정현, 정갑윤, 서청원, 최경환, 윤상현 다 용서하는게 맞다”며 “당 지도부에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또 “바른정당에 나갔다가 복당하는 분들도 우리 안동시민 여러분이 다 용서하고 복당시키는게 맞지 않겠냐”며 “오늘이라도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서 이 절차를 정리해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1월 당 윤리위원회를 열어 서청원, 최경환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3년, 윤상현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1년의 징계를 의결했다. 당내 계파갈등을 야기해 화합을 저해했다는 이유에서였다.
이정현·정갑윤 의원은 인명진 전 비대위원장 시절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탈당했다.
홍 후보의 발언은 지난 2일 바른정당 의원 13명이 탈당하면서 홍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한 데 대해 친박계 의원들이 반발하고 나선 것에 대한 대응책으로 풀이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계기로 탈당한 바른정당 의원들과 국정농단 사태의 책임을 지고 당에서 징계를 받은 친박계를 모두 끌어안겠다는 계산이다.
그러나 당내 화합을 명분으로 내세운 홍 후보의 바람과 달리 당내 계파 갈등은 더 심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지율 때문에 탄핵사태의 책임을 지고 당을 쇄신하겠다던 종전의 의지가 사라진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안동(경북)=김민우 기자 min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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