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1번, 3번 누굴 찍든 '하나'..'洪'으로 보수뭉쳐야"

박기범 기자 2017. 4. 29.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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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향 PK지지로 좌파정권 막아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29일 부산 강서구 김해공항 하늘정원에서 경남지역 공약을 발표한 뒤 지지자들과 2번을 외치고 있다. 2017.4.29/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부산ㆍ경남=뉴스1) 박기범 기자 =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29일 "1번, 3번 누굴 찍든 하나의 당을 찍는 것으로, 좌파정권으로 넘어가는 것"이라며 보수결집을 외쳤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김해공항 3층 하늘공원에서 경남지역 공약을 발표하며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국민의당과 합당하겠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자신으로 보수유권자들을 결집시키고, 진보-보수 프레임의 대선구도 만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홍 후보는 "초등학교 반장수준을 어떻게 대통령을 시키겠냐"고 안철수 후보를 견제하며, "홍준표로 힘을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PK(부산·경남·울산)는 내 고향"이라며 "좌파정부를 막기 위해 고향에서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홍 후보는 "대선이 탄핵대선에서 안보대선으로 바뀌면서 살아나고 있다"며 "어제도 우리가 치솟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지금 여론조사 발표는 장난질 하는 것"이라며 "집권하면 장난질하는 여론조사기관을 없애겠다"고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나는 재보궐 전문이다. 선거에서 이기는 법을 안다"며 "재보궐선거인 이번 대선이 열흘 남았다. 이미 절반은 뒤집어졌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TK(대구·경북)지역 국회의원들이 더 이상 안와도 된다고 한다. 하지만 간다. 나는 표 나오는 곳에 간다"며 "표가 나오지 않는 곳은 안간다"고 다시 한 번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홍 후보는 대선정국에서 TK, PK 등 전통적 지지층이 많은 곳을 연이어 방문하고 있는 반면, 호남지역은 방문하지 않고 있다.

홍 후보는 이날 김해공항 일정을 시작으로 김해에 위치한 김수로왕릉을 참배하고 김해에서 유세에 나선다.

오후에는 경남 양산, 울산을 각각 방문하고 저녁에는 부산 시민공원에서 열리는 연등축제와 구포시장을 방문해 바닥민심을 살핀다. 마지막으로 부산 덕천로터리에서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부산대첩'에 나서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p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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