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파식적] 안티 드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얼마 전 검독수리가 상공을 떠도는 드론(소형무인기)을 날카로운 두 발톱으로 낚아채 지상에 떨어뜨리는 장면을 TV에서 본 적이 있다.
드론을 감시하고 차단하는 '안티 드론(Anti-drone)' 기술 가운데 독수리 사냥이 자연 친화적인 방법이라면 전파 방해 장치인 재머(jammer)를 이용하거나 다른 드론을 통해 불법 드론에 그물을 던져 포획하는 공중전 시스템도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드론 대중화 시대가 열리면서 각국마다 안전성 관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기기 고장에 따른 낙하나 충돌 사고는 물론 테러나 범죄 집단에 이용될 가능성도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몇 해 전 미국 백악관 건물에 드론이 충돌한 사건이나 일본 총리공관에서 방사능 드론이 발견된 것은 대표적 사례다. 선진국들은 이미 군과 경찰에 드론 전담팀을 창설하고 주요 행사 때마다 드론 테러 대책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을 정도다. 우리만 해도 북한이 어선 등에서 드론을 이용해 화학무기를 공격하는 최악의 사태도 배제할 수 없다고 한다.
드론을 감시하고 차단하는 ‘안티 드론(Anti-drone)’ 기술 가운데 독수리 사냥이 자연 친화적인 방법이라면 전파 방해 장치인 재머(jammer)를 이용하거나 다른 드론을 통해 불법 드론에 그물을 던져 포획하는 공중전 시스템도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에는 강력한 고주파를 발사해 드론의 회로를 태워버려 추락시키거나 지상에서 기체의 위치정보를 파악해 비행경로를 인위적으로 바꾸는 방식도 상용화 단계에 이르고 있다.
안티 드론 기술이 잇따라 개발되면서 관련 시장도 급팽창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흥미로운 것은 록히드마틴이나 보잉·에어버스 등 거대 항공기 제작업체들이 안티 드론 기술 개발에 남다른 정성을 쏟고 있다는 사실이다. 신생 기업과 전통 강자가 벌이는 창과 방패의 싸움인 셈이다. 문명의 이기가 인류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도록 혁신의 씨앗은 키우면서 악용을 막는 제도적 틀이 절실한 시점이다.
/정상범 논설위원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소이현, 둘째 임신 소감 "동생 생긴 똘똘이"..남편, 슈돌에서 육아 스킬 늘어 마음 편해
- 한영, SNS 속 김건모와 '미운우리새끼' 인증샷
- 정수기가 아닌 정술기? '미우새' 건모는 못 말려 "저거 어디서 구해요? 당장 삽니다"
- 김건모-한영, 20cm 차이나는 이 커플 '썸 후보에 있을까?'
- 유승민 딸 유담, 27일 선거유세 합류..유승민 "딸 남자친구 없다"
- 월세 살고 컵라면 먹어도 '벤츠' 타는 그들의 비밀
- "박 전 대통령 '삼성동 집' 왜 팔았을까?" 이유가 설마
- 윤식당, 구인글 열정페이 논란 "상품으로 앞치마" 결국 해명 글까지? "변역비 제공할 예정"
- '택시' 함소원, 누드 파문 입 열까 "올 누드 제약 없을 때 진정 행복"
- '아는형님' 채정안, "오늘은 키스로 갈까?" 과감 제안 눈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