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G 연속 출루' 한화 김태균, "타이에서 그치면 아깝죠"

수원=심혜진 기자 2017. 4. 2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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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수원=심혜진 기자]
김태균.

"타이에서 그치면 아깝자나요"

한화 이글스 '4번타자' 김태균(35)이 64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세운 소감을 밝혔다.

김태균은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서 5타수 4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2006년 펠렉스 호세(전 롯데)가 세운 KBO 리그 역대 최다 연속 출루 기록을 넘어 섰다.

김태균은 "감이 안 좋아서 기록에 대해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기록을 모르고 있었다가 60경기 넘어서야 알았다. 그런 기록도 있었구나"고 덤덤하게 말했다.

시즌 초반에는 감이 좋지 않아 볼넷으로라도 출루하려고 노력했다는 김태균. 그는 "이제는 안 좋을 때 그냥 쳐서 아웃되는 게 아깝다. 4타수 무안타와 3타수 무안타는 다르다. 볼넷으로라도 나가려고 했다. 그러면 타율도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려서부터 코치님들께서 안 좋을 때는 눈에 보이면 모조건 치라고 하셨다. 스윙하다 보면 감을 찾을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나는 생각이 조금 다르다. 안 좋을 때 뭘 해도 막 스윙해서 그냥 아웃되면 개인이나 팀에 모두 손해를 끼치게 된다. 안 좋을 때는 공 많이 보고 투수들이 더 공 많이 던지게 해서 나가면 뒤에 있는 타자들이 홈런을 쳐 줄 수도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제 김태균의 기록은 세계 또는 일본 기록을 향해간다. 메이저리그에서는 1949년 보스턴 소속이던 테드 윌리엄스가 84경기, 일본에서는 1994년 오릭스에서 뛰던 스즈키 이치로가 69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세웠다.

김태균은 "아직까지는 모르겠다. 생각하고 챙긴 기록이 아니었다"며 지금과 똑같은 마음으로 타석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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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심혜진 기자 cherub0327@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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