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러브스토리'..심상정·이승배 부부 큐피드는 김문수?

기자 2017. 4. 2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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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장미대선 이모저모' - 박혜연

안녕하세요. 장미대선 이모저모의 박혜연입니다.

오늘은 주요 대선후보들의 두근두근 러브스토리를 준비했는데요. 다들 준비되셨죠?

오인오색 러브스토리, 지금 시작합니다.

이 포스터만 봐도 아시겠죠? 첫 번째 러브스토리의 주인공, 바로 문재인 김정숙 커플입니다.

이 두 사람은 경희대 동문 출신인데요. 알랭 들롱 닮은 사람이 있다고 해서 소개팅에 나갔다가 1년 선배인 법대생을 만나 사랑에 빠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군대, 교도소, 사법고시, 연수원 시절을 모두 함께하면서 8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는데요.

결혼에 골인하기까지 가장 두려웠던 것은 집안의 반대가 아니라 이 남자를 다시 못보게 될까 걱정이었다고 합니다. 단단히 콩깍지가 씌었던가 봅니다.

그럼 그때의 알랭 들롱 닮은 오빠가 바로 문재인 후보였던 거네요!

그런데 그거 아세요? 프러포즈는 아내인 김정숙씨가 먼저 했다고 하는데요.

'재인이 너, 나랑 결혼 할 거야 말 거야~ 빨리 말해!'라고 묻자, 깜짝 놀란 문재인 후보, '알았어'라고 답했다고 하네요.

이 영화 포스터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네, 바로 홍준표 이순삼 커플입니다.

이 커플의 러브 스토리는 1976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사법고시생이었던 홍준표는 모교인 고려대학교 근처의 은행에서 창구 직원으로 근무하던 이순삼씨를 보고 첫 눈에 반했다고 합니다.

만년 고시생인 홍 후보에겐 매일 같이 창구에 들러서 천원씩 인출하며 아내의 얼굴을 보는 것이 큰 낙이었다고 하는데요.

그런 그의 첫 고백은 '무대뽀'였다고 합니다. 장소는 고대 앞 라면집. '돈도 없고 군대도 다녀오지 않았지만 그래도 당신이 좋다. 혹시 내가 좋거든 다음주 수요일까지 법대도서관 앞으로 온나,' 라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수요일이 오기도 전 월요일, 이순삼씨가 빨간 코트를 입고 도서관 앞에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렇게 7년 연애 끝에 결혼식을 올리게 됐는데요.

이순삼씨는 홍 후보가 '말투는 거칠지만 마음만은 참 따뜻한 사람'이라고 이야기했다고 하네요~ 참 알콩달콩한 부부죠?

세 번째 러브스토리의 주인공, 안철수 김미경 커플을 소개합니다.

이 두 사람은 캠퍼스 커플인데요. 서울대 의대 1년 선후배 사이입니다.

진료봉사 동아리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이어왔고요. 안 후보가 김미경씨에게 '같이 살자'며 돌직구 고백을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리게 됐구요.

안 후보는 아내를 첫사랑이자 소울메이트라고 말했는데요.

내년이 결혼 30주년인데 지금까지 단 한번도 '밥 줘'라고 말해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안 후보가 평소 집안 일도 하고 맛있는 라면도 잘 끓여준다고 하는데요. 또 이 두사람, 부부싸움 할 때도 존댓말을 쓴다고 하네요. 

국민 장인, 국민 가족, 유승민 오신혜 부부의 러브스토리는 어떨까요?

유승민 후보가 대학생 시절에 고향인 대구로 내려가 은사님 댁을 방문했는데, 그 곳에서 아내인 오선혜씨를 우연히 만나게 됐다고 합니다.

당시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아내와 그렇게 첫 인연이 닿은 건데요.

이후 오선혜씨가 이화여대에 진학하면서 본격적인 만남을 이어갔고, 5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습니다.

현재는 슬하에 1남 1녀를 둔 부부인데요. 최근 딸 유담양의 미모가 화제 되면서 유승민 후보, '국민 장인'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죠~?!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러브스토리의 주인공, 심성정 이승배 부부입니다.

그거 아세요?

심상정 후보와 남편인 이승배씨의 큐피드는 바로 김문수 전 경기지사라고 합니다.

둘이 참 잘 어울릴 것 같다는 말에 이승배씨는 심 후보를 미리 마음에 두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이 부부의 실제 첫 만남은 언제였을까요?

1985년 심 후보가 도피 생활을 하던 당시, 한 모임에서 만나게 됐다고 합니다.

이후 1992년 늦은 웨딩 마치를 울렸고요. 2004년 이후, 이승배씨는 정치인 심상정의 보좌관이자 운전수, 가사도우미 역할까지 모두 도맡은 내조의 왕으로 등극했습니다.

이승배씨, 올해로 '전업주부' 14년차인데요. '심상정 남편'으로 사는 것은 영광이라며 무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이렇게 다섯명의 후보들의 러브스토리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대통령 후보, 당사자의 검증도 중요하지만 그 배우자와 가족의 이야기도 여러분의 선택에 중요한 요소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오늘의 장미대선 이모저모는 여기까지고요. 내일은 대선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 www.SBSCN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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