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스마트폰 사용 실태, 과반수 이상이 하루 2시간 이상 사용
강인귀 기자 2017. 4. 13. 13:33
‘스몸비(smombie)’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 이는 ‘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로 스마트폰에만 몰입해 좀비처럼 길을 걷는 사람들을 뜻하는 사고 위험이 높아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이는 청소년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지난해 여성가족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만여 명에 달하는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에 중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스마트학생복이 스마트폰이 청소년들의 생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4월 4일부터 일주일간 스마트학생복 공식 SNS를 통해 진행됐으며 초·중·고등학생 총 5884명이 답했다.
먼저 스마트폰을 갖고 있느냐는 질문에 100%에 가까운 98.6%의 학생들이 ‘그렇다’라고 대답했다. 스마트폰을 처음 갖게 된 시기는 48.8%의 학생들이 ‘초등학교 고학년’, 40.5%의 학생들이 ‘초등학교 저학년’ 때라고 답해 대부분의 학생들이 이미 초등학교 때부터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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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스마트학생복 |
그렇다면 학생들은 스마트폰을 어떠한 용도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을까? 이 질문에는 가장 많은 32.7%의 학생들이 메시지, 전화 등 친구 및 가족과의 연락을 위해서라고 답했으며, 웹툰, 영상, 음악 등 콘텐츠를 즐기는데 주로 사용한다는 답변이 29.7%로 뒤를 이었다. 또한 절반이 넘는 56.4%의 학생들이 하루에 ‘2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스마트폰 소지 여부가 친구들과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칠까? 절반에 해당하는 50.8%의 학생들이 ‘그렇다’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50%의 학생들이 메신저, SNS 활동을 통해 자주 보지 못하는 친구와도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좋아졌다고 답했고 일부 학생들은 친구들 사이에서 스마트폰 단체 메신저방이 활성화되면서 스마트폰이 없는 친구들과의 관계가 소원해진 점 등의 부정적 변화도 있었다고 답했다.
학생들의 스마트폰 소지가 당연시되면서 학교에서는 사용을 제한하고 있는 것이 보통. 학생들은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전체 응답자 중 61.2%의 학생들이 스마트폰 사용 제한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답했으며 그 이유로는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이 수업분위기나 학업에 방해가 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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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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