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세차례 강진에 '혼비백산'..수백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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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북부 루손섬 바탕가스 지역에서 8일(현지시간) 세 차례의 연쇄 강진이 발생해 수백명이 긴급 대피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8분 수도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떨어진 바탕가스 마비니와 팅글로이 중간 지점에서 규모 5.5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1분 뒤 탈랑가 지역에서 규모 5.9 지진이 났다.
현지 매체 ABS-CBN은 바탕가스 항구에서 6900여명의 승객들이 지진 후 서둘러 항구를 떠났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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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연쇄 강진이 발생한 필리핀 북부 루손섬에서 시민들이 몸을 피하고 있다. [출처=CNN필리핀 캡처]© News1](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t1.daumcdn.net/news/201704/08/NEWS1/20170408203132802nhga.jpg)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필리핀 북부 루손섬 바탕가스 지역에서 8일(현지시간) 세 차례의 연쇄 강진이 발생해 수백명이 긴급 대피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8분 수도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떨어진 바탕가스 마비니와 팅글로이 중간 지점에서 규모 5.5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1분 뒤 탈랑가 지역에서 규모 5.9 지진이 났다. 지진 진앙지는 각각 불과 몇킬로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한다. 이후 20분이 지난 뒤 산루이에 또다시 규모 5.0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 깊이는 40여㎞이며 지진은 바탕가스 전역과 마닐라 곳곳에서 뚜렷히 감지됐다. 라구나·리살·카비테 등에서도 지진이 감지됐다.
아직까진 심각한 인명 및 재산 피해는 보고된 것이 없다. 쓰나미 경보도 내려지지 않았지만 곳곳에서 수백명이 높은 고지대로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현지 매체 ABS-CBN은 바탕가스 항구에서 6900여명의 승객들이 지진 후 서둘러 항구를 떠났다고 보도했다. 인근에서 시민들이 머리를 가리고 뛰어나니는 모습도 목격됐다. 마닐라에서도 빌딩 안에 있던 사람들이 대피를 위해 긴급히 빠져나갔다고 전해진다.
헤르밀란도 만다나스 바탕가스 주지사는 CNN필리핀과 인터뷰에서 현재 도시 전역이 정전됐다고 밝혔다. 일부 지역에선 산사태가 발생하고 가톨릭 성당 탑이 무너지는 일도 있었다.
![8일 5.9 지진이 발생한 필리핀 루손[출처=USGS]© News1](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t1.daumcdn.net/news/201704/08/NEWS1/20170408165740654piwl.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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