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공무원시험, 돈·빽 아닌 실력승부 기회"
文 아들 고용정보원 특혜취업 의혹 겨냥?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후보는 7일 국가직 9급 및 지방사회복지직 9급 공채시험이 8일 동시 실시되는 것과 관련, "공무원 시험은 우리 사회에서 돈이나 빽이 아니라 오직 자기 실력으로 승부할 수 있는 많지 않은 기회"라며 수험생들을 향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일자리가 줄고 시대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공무원 시험에 많은 젊은이들이 눈을 돌리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안 후보는 "이번 공채시험 경쟁률도 매우 높다. 국가직은 '46.5 대 1', 지방사회복지직은 '11.6 대 1'이라고 한다"고 소개했다.
안 후보의 이같은 언급은 청년들 표심을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지만, 이번 대선에서 최대 경쟁자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 아들의 고용정보원 특혜 취업 의혹 논란을 겨냥한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그는 "어떤 사람들은 '젊은이들이 꿈을 가져야지 공무원 같은 안정적인 자리에만 매달린다'고 질타하지만, 여러분의 책임이 아니다"면서 "질 좋은 일자리를 충분히 만들지 못한 사회의 책임이다. 우리 기성세대의 책임이고, 저 같은 정치인들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청년들이 꿈을 가져야 나라의 미래를 기대할 수 있다. 젊은이들이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더 공정한 경쟁을 벌일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 젊은이들의 꿈과 미래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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