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측 "방산비리 이어 1급 기밀 탈취..가짜보수 정권 한심"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측은 4일 남북 전면전 상황을 가정하고 만들어진 '작전계획(작계) 5027'이 북한 추정 해커에게 유출됐다는 소식에 "방산비리로 우리 아들·딸들에게 종잇장 방탄복을 지급한 것도 모자라 1급 기밀마저 적에게 탈취당하는 현실에 참담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문 후보 측 박광온 수석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한민구 국방장관은 작년 12월 국회 국방위 보고에서 '일부 군사기밀이 유출됐지만 그렇게 심각한 영향을 초래하는 수준은 아니다'고 했다"며 "'가짜보수' 정권 안보책임자들의 태도가 한심할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외신들은 미국 백악관이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중압박을 통해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한 대북정책을 구체화했다고 연일 보도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미국과 중국이 한국을 배제할 가능성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우려도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입만 열면 안보를 외쳤던 '가짜보수' 세력은 도대체 어디 있었나"라며 "군(軍) 최고기밀을 북한에 도난당하고도 책임지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무능한 것도 모자라 거짓말과 무책임으로 잘못을 은폐하는데 급급한 게 '안보팔이' 정권의 실체인가"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주변국들은 숨가쁘게 움직이는데 언제까지 손놓고 구경만 할 셈인가"라며 "무능한 '안보장사꾼'들이 또다시 안보를 떠들며 '색깔론' 장사를 하려 한다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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