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의 역전 기회 날린 '4번 타자' 정의윤의 무거운 방망이

인천=심혜진 기자 2017. 3. 3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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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인천=심혜진 기자]
정의윤.

SK 와이번스가 두 번의 역전 기회를 날리며 패하고 말았다. 그 주인공이 4번 타자 정의윤이여서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SK는 3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개막전서 2-3으로 패했다. 5년 연속 개막전 패배다.

kt 선발 로치의 호투가 펼쳐졌지만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였다. 3회와 5회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특히 3회에는 상대 실책과 몸에 맞는 볼을 엮어 만루 기회를 얻은 상태였다. 타석에서는 4번 타자 정의윤이 들어섰다. 이전 상황을 보자면 포수 이해창의 타격 방해로 김성현이 출루했고, 로치가 흔들리면서 최정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2사 만루 기회가 정의윤에게 찾아왔다. 1-2로 뒤지고 있었지만 정의윤의 한 방이라면 충분히 역전을 만들 수 있었다. 하지만 정의윤은 로치의 초구 투심 패스트볼을 건드려 3루수 병살타로 고개를 숙였다. 병살타로 잡아낸 3루수 심우준과 로치는 환호했다.

다시 한번 정의윤에게 설욕의 기회가 찾아왔다. 최정의 적시타로 한 점을 쫓아가 2-3으로 뒤진 5회말 2사 2, 3루 상황이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승부를 좀 더 길게 끌고 갔다. 7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정의윤은 로치의 7구 125km 커브에 속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위기를 넘긴 kt는 고영표(1⅔이닝 무실점), 조무근(⅓이닝 무실점), 김재윤(1이닝 무실점)을 마운드에 올려 승리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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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심혜진 기자 cherub0327@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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