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만 대면 바로 번역..구글 '워드렌즈' 한-영 번역 추가

김범수 기자 2017. 3. 3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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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스마트폰 카메라로 표지판, 메뉴판 등의 외국어 글자를 찍으면 번역해주는 '워드렌즈' 기능에 한국어-영어 번역 기능을 추가했다.

구글 코리아는 30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구글 번역 애플리케이션(앱)의 안드로이드와 iOS용 업데이트 버전을 출시해 워드렌즈 기능에 한국어-영어 번역을 추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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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스마트폰 카메라로 표지판, 메뉴판 등의 외국어 글자를 찍으면 번역해주는 ‘워드렌즈’ 기능에 한국어-영어 번역 기능을 추가했다.

워드렌즈 기능으로 횡단보도 표지판을 번역한 모습. / 구글 코리아 제공.

구글 코리아는 30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구글 번역 애플리케이션(앱)의 안드로이드와 iOS용 업데이트 버전을 출시해 워드렌즈 기능에 한국어-영어 번역을 추가했다고 전했다.

기존의 구글 번역 앱은 ‘카메라 모드’를 통해 한국어 문구의 사진을 찍으면 영어로 번역하는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워드렌즈는 사진을 찍지 않아도 카메라 렌즈를 통해 실시간으로 텍스트를 번역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이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아도 워드렌즈 번역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워드렌즈는 기계학습(머신러닝) 기술이 탑재됐다. 카메라에 이미지가 비치면 구글 번역 앱은 먼저 인공신경망 기술로 이미지 속의 문자를 식별한 후 배경의 개체를 제거한다. 그다음 머신러닝으로 실제 이미지와 문자를 기반으로 각 문자가 무엇인지 인식한 후 인식된 문자를 번역한다.

구글 번역 앱은 이제 한국어를 포함한 31개 언어에 대한 영어 간 번역에 워드렌즈 기능을 제공하며 이날부터 안드로이드와 iOS 구글 번역 앱에서 한국어 워드렌즈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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