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세월호 추모 위해 '유달산 축제' 취소
이슈팀 윤기쁨 기자 2017. 3. 30. 10:52
[머니투데이 이슈팀 윤기쁨 기자]

전남 목포시가 세월호 인양을 앞두고 추모 분위기 조성을 위해 4월로 예정된 봄 축제를 취소했다.
30일 목포시에 따르면 시는 4월8일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꽃 피는 유달산 축제’를 전면 취소키로 결정했다.
시는 세월호 선체 인양과 목포신항만 거치 시기가 3월 말로 정해짐에 따라 전 국민적인 애도 분위기를 고려하고, 해양수산부와 함께 세월호 유가족 및 추모객 지원에 전력을 다하기 위해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
목포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정당, 노동조합 등 40여개 단체로 구성된 ‘세월호 잊지않기 목포지역공동실천회의’도 목포시에 세월호 유가족의 지원과 편의시설 제공 등을 주문했다.
박홍률 목포 시장은 "세월호가 인양되면서 전 국민이 슬픔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축제를 진행하는 것은 도의적으로 옳지 않다고 판단해 내린 결정"이라며 "종합지원대책본부를 가동해 세월호 유가족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슈팀 윤기쁨 기자 yunkp81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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