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유로컵 역사적 승리 9개월 후 역사적 베이비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6월 인구 33만 명의 아이슬란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6' 16강 전에서 축구 종가 잉글랜드를 격파하고 8강에 올랐을 때 아이슬란드인들이 얼마나 열광적인 방식으로 자축했는지, 그 증거가 정확히 9개월 만에 세상에 나타났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포린 폴리시와 유로뉴스 등은 28일(현지시간) 아이슬란드 현지 신문 보도를 인용, 아이슬란드가 잉글랜드에 2대 1 역전승한 후 정확히 9개월 만에 기록적인 출산율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독일, 스페인 등에서도 축구 열기 덕 베이비붐 전례
(서울=연합뉴스) 윤동영 기자 = 지난해 6월 인구 33만 명의 아이슬란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6’ 16강 전에서 축구 종가 잉글랜드를 격파하고 8강에 올랐을 때 아이슬란드인들이 얼마나 열광적인 방식으로 자축했는지, 그 증거가 정확히 9개월 만에 세상에 나타났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2016.6.28 [EPA=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t1.daumcdn.net/news/201703/29/yonhap/20170329102715089ubzz.jpg)
아이슬란드 축구팀이 유로 본선 첫 진출에 이어 8강까지 오른 것도 역사적인 일이었지만, 9개월 후 '역사적' 수준의 베이비붐이 나타났다는 것.
포린 폴리시와 유로뉴스 등은 28일(현지시간) 아이슬란드 현지 신문 보도를 인용, 아이슬란드가 잉글랜드에 2대 1 역전승한 후 정확히 9개월 만에 기록적인 출산율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에 있는 란드스피탈리 대학병원의 마취의사 아스게이르 페투르 토르발드선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이 병원 분만실에서 지난 25, 26일 이틀간 시행한 경막외 마취가 "전례 없는 기록적인 수준"이라고 밝혔다.
아이슬란드-잉글랜드 경기 때는 총인구의 10%에 이르는 2만7천 명이 직접 프랑스로 날아가 현장 응원을 했고, 아이슬란드 국내 TV의 이 경기 시청률은 99.8%에 달했었다고 포린 폴리시는 전했다.
아이슬란드는 8강 전에서 프랑스에 져 탈락했지만, "아이슬란드인들이 여러 가지 방식으로 승리를 자축하는 것을 막지는 못했다"고 이 매체는 베이비붐을 설명했다.
독일에서도 지난 2006년 월드컵대회가 열리고 9개월 후 출산율이 거의 30% 치솟았고(독일은 3위), 스페인에서도 2009 챔피언스리그에서 바르셀로나가 우승컵을 거머쥐고 나서 9개월 후 출산율이 16% 오른 전례가 있다.
포린 폴리시는 미국의 수도 워싱턴D.C.가 스포츠 게임으로 열광할 일은 없었지만 "지난 2013년 (예산안의 의회 처리 불발로 인해) 연방정부가 문을 닫았을 때 9개월 후 이 지역 병원에서 신생아 출산이 급증했었다"고 전했다.
ydy@yna.co.kr
- ☞ 주상욱-차예련 "5월 결혼합니다"…열애 1년 만에 결실
- ☞ "나도 모르게 손을 댔다"…6년간 女속옷 850점 슬쩍
- ☞ 데일리메일, 英총리-스코틀랜드 수반 다리 사진 물의
- ☞ '성매매 동영상' 이건희 차명계좌서 9억 뜯어내
- ☞ '초인종 의인' 숨지게 한 중국인 방화범에 징역10년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누나, 애매한 사랑은 그만"…신년 다짐도 AI에 '외주' | 연합뉴스
- [샷!] 굴뚝이 아니라 5층 계단을 탔다 | 연합뉴스
- 호텔 주방서 단련된 셰프들…이력으로 본 대가 '백수저'의 정체 | 연합뉴스
- 유튜브에 AI 슬롭 '홍수'…저질 콘텐츠로 연 1천700억원 수익 | 연합뉴스
- '6·3 大戰' 앞둔 대통령실 참모들 시선집중…10여명 출마 거론 | 연합뉴스
- 지체 장애 외조모 둔기 살해 30대 "할머니가 죽여달랬다" | 연합뉴스
- 대전 아파트 화재로 형제 숨져…동생은 집안, 형은 입구서 발견(종합2보) | 연합뉴스
- 마트직원 살해 트라제 운전자 어디 숨었을까…올해도 미제로 | 연합뉴스
- 태국인 아내에 끓는물 부은 40대 구속 송치…"끝내 혐의 부인" | 연합뉴스
- 성폭행 혐의 NCT 전 멤버 태일, 징역 3년 6개월 확정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