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맞수열전] 한국형 포켓몬고? 캐치몬 vs. 소울캐쳐

허준 2017. 3. 2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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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국내에 정식 출시돼 '포세권', '포켓코노미' 등의 신조어까지 만들어내며 큰 인기를 끌었던 위치기반 증강현실(AR) 모바일게임 '포켓몬고'의 열풍을 이어갈 토종 AR게임들이 출격준비에 한창이다.

엠게임이 오는 30일 출시할 '캐치몬'과 한빛소프트가 오는 4월 출시 준비중인 '소울캐쳐'가 그 주인공이다.

한빛소프트가 준비중인 '소울캐쳐'도 포켓몬고와 비슷한 게임방식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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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국내에 정식 출시돼 '포세권', '포켓코노미' 등의 신조어까지 만들어내며 큰 인기를 끌었던 위치기반 증강현실(AR) 모바일게임 '포켓몬고'의 열풍을 이어갈 토종 AR게임들이 출격준비에 한창이다.

엠게임이 오는 30일 출시할 '캐치몬'과 한빛소프트가 오는 4월 출시 준비중인 '소울캐쳐'가 그 주인공이다. 위치기반 AR 기술을 게임과 접목시켜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전달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엠게임 '캐치몬', 한빛 '소울캐쳐' 출격 준비
엠게임의 '캐치몬'은 AR와 위치기반서비스(LBS)를 접목시켜 현실 속 다양한 지역에서 소환수를 수집, 육성하고 카드게임과 보드게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단순히 소환수만 수집하는 것에서 나아가 소환수를 활용해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엠게임이 출시할 예정인 증강현실(AR) 모바일게임 '캐치몬' 대표 이미지
이용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지난달부터 진행한 사전예약 이벤트에는 약 1주일여만에 10만여명의 이용자가 사전예약을 신청했다. 게임 내 아이템 공급 장소인 '쉼터'를 이용자가 직접 지정할 수 있는 이벤트에도 축사나 원두막, 지방 경로당 앞 팔각정 등 이색 '쉼터' 신청이 쏟아졌다.

한빛소프트가 준비중인 '소울캐쳐'도 포켓몬고와 비슷한 게임방식을 도입했다. 길거리를 누비며 250여명의 영웅을 포획하고 이 포획한 영웅들로 다른 이용자와 전투를 펼치거나 거리에 등장하는 거대 몬스터와 대결을 펼치는 게임이다.

한빛소프트는 클레오파트라, 이순신, 잔다르크 등 전세계 역사적 영웅들을 귀엽고 코믹한 캐릭터로 재현했다. 특히 각 인물과 관련있는 유적지나 관광지에서는 해당 인물의 스페셜 영웅도 수집할 수 있다. 광화문 이순신동상 같은 곳에서 이순신 스페셜 영웅을 수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순 수집 넘어 캐릭터 활용한 콘텐츠 차별화가 관건
게임업계 전문가들은 '캐치몬'과 '소울캐쳐'의 흥행을 위해서는 차별화가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이미 '포켓몬고'를 통해 실제 길거리를 돌아다니면서 포켓몬을 수집해본 이용자들이 이와 비슷한 게임에 매력을 느끼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포켓몬고'가 캐릭터 수집에 치중한 것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 캐릭터를 활용한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는 것이 관건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한빛소프트가 오는 4월 출시할 예정이 AR게임 '소울캐쳐' 대표 이미지
엠게임이 '캐치몬'에 카드게임이나 보드게임을 도입한 것이나 한빛소프트가 '소울캐쳐'에 길거리에서 등장하는 거대 몬스터와의 전투 콘텐츠를 추가한 것, 영웅이 진화할때 영웅 일대기를 그린 역사 기반 웹툰을 제공하는 것도 결국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서다.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게임을 한 자리에 앉아서 즐기는 것이 아니라 실제 길거리를 돌아다니면서 한다는 새로운 시도가 포켓몬고의 흥행 요소였다면 포켓몬고 이후의 AR게임은 거기서 한단계 더 나아가야 한다"며 "수집한 캐릭터를 활용한 게임 콘텐츠가 얼마나 이용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전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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