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 최종점검 시작..해저면에서 1∼2m 들어올린다

2017. 3. 19.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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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인양 성공땐 다음 소조기(4월5일께) 본 인양 시도

시험인양 성공땐 다음 소조기(4월5일께) 본 인양 시도

(세종=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세월호 인양을 위한 최종점검 작업이 19일 오전 시작됐다.

19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께부터 세월호 선체와 잭킹바지선 두 척을 연결한 인양줄(와이어)이 배를 제대로 끌어올릴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인양 테스트에 돌입했다.

해수부와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는 잭킹바지선의 유압을 실제로 작동시켜 세월호를 해저면에서 1∼2m 들어 올리는 시험인양을 시도할 예정이다.

잭킹바지선 두 척이 세월호의 양 끝에서 유압을 이용해 인양줄을 끌어올리는 과정에서 이들 선박에 힘이 균일하게 작용해야만 문제없이 선체가 해수면 위로 떠오를 수 있다.

테스트 성공 여부는 2∼3시간 뒤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험인양을 통해 계산한 선체 무게중심 등 각종 항목을 확인하고, 보정값을 컴퓨터 제어시스템에 적용해 66개 인양줄에 걸리는 하중의 정밀배분 작업을 하게 된다.

당초 해수부는 테스트에 성공하면 곧바로 본인양을 시도하려 했으나 20∼22일 기상여건 변동으로 높은 파도가 예보되면서 이 계획은 취소했다. 본인양에는 3일가량이 소요된다.

이에 따라 세월호 인양은 다음 소조기인 4월 5일께 시도될 전망이다.

안전한 작업을 위해 이번 최종점검 때는 작업선 주변 1마일(1.6㎞) 이내의 선박항행과 300피트(약 91m) 이내의 헬기 접근이 금지된다. 드론은 거리와 관계없이 접근을 일절 금지한다.

(진도=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15일 오후 전남 진도군 세월호 참사 해역에서 해저에 가라앉아 있는 세월호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는 잭킹바지 두 척에서 인양업체 직원들이 인양작업을 하고 있다. 두 바지선 사이로 세월호가 인양시 모습을 드러낸다. 2017.3.15 pch80@yna.co.kr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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