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천관위 무실점' 대만, 경찰청과 4-4 '무승부'

고척=김우종 기자 2017. 3. 3.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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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고척=김우종 기자]
3일 역투하는 대만 천관위.
3일 역투하는 대만 천관위.

대만 야구 대표팀이 경찰청 야구단과의 연습경기서 9회말까지 끝내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궈 타이위완 감독이 이끄는 대만 야구 대표팀은 3일 오후 7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경찰청 야구단과의 비공개 평가전에서 4-4 무승부를 거뒀다. 6안타를 친 대만은 4회까지 0-3으로 끌려갔으나 5회 대거 3점을 뽑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6회 양 팀이 한 점씩 나눠가진 가운데 이후 추가 득점에 실패, 4-4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이날 대만은 좌익수 후친롱(34,푸방 가디언스)-2루수 린즈샹(25,퉁이 라이온스)-3루수 쟝즈시엔(29,중신 브라더스)-1루수 린즈셩(36, 중신 브라더스)-지명타자 린이취엔(32, 푸방 가디언스)-우익수 가오궈후이(32,푸방 가디언스)-유격수 천용지(34,퉁이 라이온스)-포수 쩡다홍(36,중신 브라더스)-중견수 린저슈엔(29,푸방 가디언스)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쟝샤오칭(24,클리블랜드 마이너).

이에 맞서 경찰청은 정수빈(중견수)-배병옥(우익수)-박찬도(지명타자)-윤대영(1루수)-홍창기(좌익수)-임지열(2루수)-김재현(유격수)-김재성(포수)-양원혁(2루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홍정우.

1회와 2회 투수전이 펼쳐진 가운데, 팽팽한 '0'의 행진은 3회말 경찰청이 깨트렸다. 선두타자 9번 양원혁이 장샤오칭의 초구를 공략해 우전안타를 만들었다. 이어 양원혁이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정수빈이 우전 적시타를 쳐냈다(1-0).

정수빈 역시 후속 배병옥 타석 때 초구에 도루를 시도, 성공시켰다. 이어 배병옥의 보내기 번트로 1사 3루가 된 상황. 여기서 박찬도의 투수 앞 땅볼 때 야수 선택으로 정수빈이 홈에서 득점을 올렸다. 투수 장샤오칭이 공을 잡은 뒤 홈으로 뿌렸으나 정수빈의 발이 훨씬 빨랐다.

대만-경찰청전을 지켜보고 있는 선동렬(좌), 송진우 코치.
대만-경찰청전을 지켜보고 있는 선동렬(좌), 송진우 코치.

계속된 1사 1루에서 장샤오칭은 보크를 범하며 흔들렸다. 후속 윤대영의 볼넷과 홍창기의 중전 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대만은 투수 장샤오칭 대신 천관위를 내보냈다. 이후 6번 임지열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김재현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며 3-0을 만들었다.

타선이 점수를 뽑는 사이 경찰청 선발 홍정우는 4회까지 4이닝 동안 2피안타 무4사구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쳤다.

대만은 5회초 득점 기회를 잡았다. 두 번째 투수 변진수를 상대로 6번 가오궈후이와 7번 천용지가 차례로 볼넷을 골라낸 것. 여기서 유승안 감독은 세 번째 투수 심규범을 내보냈다. 심규범은 쩡다홍만 중견수 뜬공 처리한 뒤 조한욱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그러나 조한욱이 무너졌다. 린저슈엔에게 중전 적시타를 얻어맞으며 첫 실점을 내줬다(3-1). 이어 후친롱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며 1사 만루가 됐고, 린즈샹에게 중견수 방면 깊숙한 희생플라이 타점을 내줬다(3-2). 계속해서 장즈시엔에게 우측 펜스 상단을 때리는 동점 적시타를 허용, 점수는 3-3이 됐다.

궈진린이 3일 역투하고 있다.
궈진린이 3일 역투하고 있다.

이후 양 팀은 6회 1점씩 주고받았다. 대만은 6회초 선두타자 가오궈후이의 볼넷과 후속 천용지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쩡다홍이 보내기 번트에 성공한 뒤 린저슈엔이 볼넷을 골라내며 1사 만루가 됐다. 여기서 후친롱이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리며 경기를 4-3으로 뒤집었다.

그러나 경찰청은 곧바로 이어진 6회말 진귀한 장면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김태진이 대만의 우중간 외야를 가르는 안타를 때려냈다. 이때 대만 우익수와 중견수가 삐끗하면서 공을 뒤로 흘렸다. 이 사이 김태진이 3루를 돌아 홈까지 쇄도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인사이드 파크 홈런이었다. 이후 두 팀은 9회말까지 끝내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4-4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고척=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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