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유 직구 1위 '압타밀', 이마트에서 산다

이호준 기자 2017. 2. 2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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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이마트가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유럽 1위 분유 브랜드 ‘압타밀’을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압타밀’ 제조사인 뉴트리시아와 파트너쉽 계약을 맺고 한국 내 유일 공식 수입처가 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오는 3월 1일부터 ‘압타밀 프로누트라(800g)’ 1, 2, 3단계를 각 2만7900원에 전국 이마트 매장 및 이마트몰에서 본격적으로 판매한다.

이마트가 ‘압타밀’ 공식 수입을 결정한 것은 최근 들어 해외직구나 구매대행을 통해 해외 브랜드 분유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특히, 압타밀의 경우 품질관리에 있어 유럽연합에서 정한 기준에 근거해 엄격한 자체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는 점이 알려지며 한국에 정식 수입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구매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관세청에 따르면 2012년 약 1399만 달러였던 조제분유의 해외 직구 금액은 2014년에 2857만달러로 껑충 뛰며, 2년만에 두 배 이상 성장했다.

2015년과 2016년 해외 직구 금액 역시 각각 400억원과 500억원 수준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이는 국내 분유시장의 약 9% 수준이다.

이 중 압타밀 비중은 2015년 해외 직구 추산액인 400억원 중 80% 수준인 약 300억 원으로 추정될 정도로 소비자로부터 압도적인 선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압타밀 분유 정식 수입을 통해 소비자의 구매 편의성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원하는 시점에 원하는 수량만큼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게 돼 해외 직구 시 미래 수요을 예상해 한꺼번에 대량 구매해야하는 불편함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또, 해외 직구나 구매 대행을 통한 구매 시 우려할 수 있는 교환·환불에 대한 문제는 물론 소비자 신뢰도 부분도 공식 수입을 통해 대부분 해소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 이익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마트는 우선적 오프라인 이마트 매장과 이마트몰을 중심으로 판매를 시작, 향후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해 면세점 입점은 물론 이마트 외부 유통채널로까지 점진적인 확대를 검토할 방침이다.

남구혁 이마트 가공식품담당 상무는 “이번 압타밀 분유 수입을 통해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에 편리하게 압타밀 분유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이마트 이외의 외부 유통 채널로의 판매 확대를 통해 소비자의 구매 편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호준 기자 hj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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