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하벽 낙서 직접 지운 시민 "영화처럼 경찰 아저씨는 늘~ 현장에 늦지"


대구 지하벽 낙서 지운 시민 “영화처럼 경찰 아저씨는 늘 현장에 늦지”
세월호 사건 당시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의 욕이 담긴 대구 지하도 벽의 낙서를 한 시민이 나서 지워 감동을 주고 있다.
20일 한 누리꾼은 자신의 SNS에 “힘든 일요일이 힘든 월요일이 되겠군…그래도 맘 편하게 잘 수 있겠어!!! 그리고 영화처럼 경찰 아저씨는 늘~ 현장에 늦지”라는 글과 함께 대구 지하도 벽 낙서를 지우는 과정 사진을 올렸다. 그는 말끔해진 벽과 함께 더러워진 손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한 누리꾼은 그의 포스팅을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 인벤, 인스티즈 등을 통해 퍼 날랐고 그의 선행은 곧 삽시간에 퍼졌다.
누리꾼들은 “정말 고마운 사람이다” “진짜 존경스럽습니다” “국가가 나서서 해야되는 걸 시민이 한다는게 참…” “추운 날에 부르튼 손…마지막 손 사진 보고 눈물 날 뻔 했네요” “대구 지하철 참사도 있었던 대구에서 어떻게 저런 낙서가 나오는지…” “나도 저걸 내 눈으로 직접 봤다면 차마 발걸음 못 옮길 듯” “진짜 대단하고 감사한 사람, 복 받으실 것”이라며 인사를 전했다.
앞서 대구 월드컵경기장 인근에서 세월호 참사와 희생자를 모욕하는 낙서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0시 30분쯤 ‘대구 스타디움 앞 지하보도에 누군가가 붉은색 스프레이로 욕설과 함께 세월호 희생자를 모욕하는 낙서를 해 많은 이들의 분노를 샀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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