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인터뷰②] 김새론 "'아저씨2' 제작? 나도 사실 궁금해"

2017. 2. 2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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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김새론이 영화 '아저씨2'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배우 김새론은 21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눈길'(감독 이나정 배급 엣나인필름) 관련 인터뷰에서 영화 '아저씨'(2010)에 대해 "'아저씨'를 통해 날 바라봐주는 사람들도 고맙다"라고 말했다.

"'아저씨'에 대한 강박관념이 있기 보다는 시간이 굉장히 많이 지났잖아요. 그럼에도 '아저씨'를 기억해 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해요. 꼬리표가 아니라 제게는 좋은 작품이었어요. '아저씨'를 넘는 작품을 언젠가는 만날 거고 그러면 그 작품을 기억해주실 것이기 때문에 딱히 그런 것을 탈피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어요. 원빈 아저씨요? 저도 연락을 안하고 있어서 잘 모르겠어요.(웃음)"

김새론은 최근 폭풍성장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특히 성장 뿐만 아니라 여성스러운 얼굴로 변해가는 모습에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여배우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아저씨' 때와 비교하자면 너무 심한 분장들을 해놨었으니까"라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아저씨2'요? 저도 사실 궁금하긴 해요. 감독님과 이런저런 얘기를 가볍게 하는데 '제가 성인으로 나오는 것도 재미있지 않을까요'라고 했어요. 그런데 보조 출연으로 잠깐 나오고 말게 하려고 하더라고요. 재미삼아 하려고 해요."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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