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문학 지도 따라 떠나는 통영여행 - '박경리 길&문학의 길'

이진욱 2017. 2. 1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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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이면서 통영의 원도심이었던 강구안은 예로부터 주민들의 생활거점이자 외지 사람들이 드나드는 통로였다.

사람이 모이는 곳에서 이야기가 만들어지듯이, 강구안에는 통영을 배경으로 피어난 문학의 향기가 흐르고 있다.

통영의 작은 출판사 ‘남해의 봄날’과 ‘통영길 문화연대’에서 이들을 엮어 통영 예술기행 코스를 만들었는데, <공방지도> , <문학지도> , <공연지도> 가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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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이면서 통영의 원도심이었던 강구안은 예로부터 주민들의 생활거점이자 외지 사람들이 드나드는 통로였다. 사람이 모이는 곳에서 이야기가 만들어지듯이, 강구안에는 통영을 배경으로 피어난 문학의 향기가 흐르고 있다. 강구안을 중심으로 이미 벽화 마을로 유명한 동피랑과 새롭게 공원으로 조성되고 있는 서피랑 사이에는 음악, 공예,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살았던 흔적이 남아있다.

통영의 작은 출판사 ‘남해의 봄날’과 ‘통영길 문화연대’에서 이들을 엮어 통영 예술기행 코스를 만들었는데, <공방지도>, <문학지도>, <공연지도>가 그것이다. 그중 통영과 교감했던 문인들의 발자취를 쫓아가는 <문학지도>는 ‘박경리 길’과 ‘문학의 길’이라 이름 붙여진 두 개의 코스로 나뉘어 있다. 비슷하면서도 서로 다르게 이어지는 두 코스는 강구안 주변의 명소들을 두루 둘러볼 수 있으면서, 모두 걸어도 약 4시간이면 충분해 강구안 탐방 여행으로도 안성맞춤이다.

박경리 작가의 소설과 백석 시인이 있는 문학 지도에서 그들의 흔적을 느꼈다면 ‘박경리 길’이 끝나는 길, 서호시장으로 갈 차례. 서호시장은 통영의 인구가 갈수록 늘어나자 일제강점기 때 매립한 지역으로, 새로 터를 마련했다고 하여 새터라고도 불렀던 곳이다. 통영시민들이 애용하는 새벽시장이자 각종 수산물과 건어물 등이 풍부한 곳이니, 문학으로 충만 시킨 가슴 속을 현대시장의 활기로 마무리해보자.

[MK 스타일 이진욱 기자/도움말 사진 제공 : 월간 여행스케치/디자인:정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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