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된 도시' 오정세 "이하늬 캐릭터, 스스로 색깔 입혀 구현돼"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조작된 도시' 오정세가 촬영 비하인드와 함께 연기한 이하늬를 언급했다.
16일 서울 종로구 삼성동 모처에서 영화 '조작된 도시'(감독 박광현·제작 티피에스컴퍼니) 주연배우 오정세와 인터뷰를 나눴다.
앞서 오정세는 이번 촬영 중 지창욱과 액션 합을 맞추다 갈비뼈가 부러졌었던 사연이 밝혀진 바 있다. 그는 "촬영하다 살짝 사고가 났다. 맞았을 때 느낌은 '아 잘못 맞았네'라고 했다. 뼈가 금간 상태에서 촬영하는 건 서로 민폐인 것 같아 체크만 하고 엑스레이를 찍어보고 싶다고 했다"고 했다.
이어 "응급실 갔는데 뼈가 부러졌다고 하더라. 이후 남은 20% 촬영을 했는데 저한텐 의미 있었던 게 0.5초라도 들어가서 의미있는 한 신이었다. 아프니까 자연스럽게 '갈비뼈 부러진 거 아니야' 하는 대사가 들어갔다. 그래서 제겐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함께 연기한 이하늬에 대해선 "워낙 친했던 친구라 반갑고 재밌게 찍었다. 사실은 작은 인물일 수 있는데 텍스트로만 봐선 민천상 옆에 있는 비서 역할이었다"며 "이하늬 씨가 찍어가며 의상이나 헤어가 바뀌기도 하고 나름 색깔이 입혀져 구현이 됐다. 어떻게 보면 아무것도 모르는 비서일 수 있는데, 하니가 해서 입체적으로 나온 것 같다"라고 했다.
이하늬의 마지막 신도 촬영하며 추가가 된 것이라고 귀띔한 그는 "지금 현실을 봐도 최순실이 악의 끝이 아니라 얘만 잡으면 끝나는 게 아닐 것 같단 표현을 하는 게 아닐까 싶다. 그 위에 더 방대한 누군가가 조작을 하고 있지 않을까, 확장되어진 개념이 있었으면 좋겠단 의미다. 이하늬 씨가 많은 분량은 아니지만 영화의 힘이 됐다"고 극찬했다.
'조작된 도시'는 단 3분 16초 만에 살인자로 조작된 남자가 게임 멤버들과 함께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며 짜릿한 반격을 펼치는 범죄액션영화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프레인T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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