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런 머스크 "AI의 파괴적 위협, 예상보다 빠르게 현실화"

뉴욕=송정렬 특파원 입력 2017. 2. 1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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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런 머스크 테슬라모터스 최고경영자(CEO)는 인공지능(AI)의 파괴적 위협이 예상보다 광범위하고 빠르게 다가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머스크는 이런 수준은 아직 멀었지만, 더욱 즉각적인 위협은 어떻게 AI, 특히 그의 회사가 개발하고 있는 자율주행차가 일자리를 대체할 것인가라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운전관련 일자리를 갖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파괴는 전 세계 노동력의 12~15%가 실업상태에 놓이는 향후 20년간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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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서 열린 WGS에서 "인간 기계와의 통합 필요하다" 강조..자율주행차 등 넘어선 '딥 AI' 공포도 언급

[머니투데이 뉴욕=송정렬 특파원] [두바이서 열린 WGS에서 "인간 기계와의 통합 필요하다" 강조...자율주행차 등 넘어선 '딥 AI' 공포도 언급]

엘런 머스크 테슬라모터스 최고경영자(CEO).

엘런 머스크 테슬라모터스 최고경영자(CEO)는 인공지능(AI)의 파괴적 위협이 예상보다 광범위하고 빠르게 다가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AI의 파괴적 위협은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대체하고, 사람을 쓸모없는 존재로 전락시키는 현상을 말한다.

머스크 CEO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인간이 사이보그의 일종이 되기 위해 기계와 통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래지향적 아이디어로 유명한 엘런 머스크 CEO는 이날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부정상회의(WGS)에서 “시간이 흐르면서 우리는 아마도 생물학적 지능과 디지털 지능의 보다 밀접한 통합을 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는 대부분 주파수대역폭, 당신의 뇌와 당신 자신의 디지털버전간의 접속속도, 특히 출력에 관한 것“이라고 밝혔다. 즉, 컴퓨터는 초당 1조 비트(bit : 정보전달의 최소단위)를 통신할 수 있지만, 주요 통신방식이 손가락으로 휴대폰을 타이핑하는 인간은 초당 10비트를 할 수 있을 뿐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AI가 더욱 확산되는 시대에 인간은 무용한 존재가 될 것이며, 그래서 기계와의 통합이 필요하다는 것이 머스크의 주장이다.

머스크는 "뇌에 대한 일부 고주파수대역폭 인터페이스는 인간과 기계 지능간의 공생을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아마도 통제문제나 무용함의 문제를 풀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술자들은 인류가 정보에 빨리 접속하고, AI를 활용하는 뇌의 새로운 층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머스크가 인간 진화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사회가 어떻게 AI의 파괴적인 위협을 다뤄야하는가는 그의 지속적인 이야기 주제다.

머스크는 이번 발표에서 ‘일반적인 AI’라고 부르는 자율주행차 이상으로 발전하는 ‘딥(Deep) AI’에 대한 자신의 공포를 언급했다. 머스크는 이 수준의 AI는 지구상의 가장 똑똑한 사람보다 더 똑똑하다고 설명하며, 이는 ‘위험한 상황’이라고 지칭했다.

머스크는 이런 수준은 아직 멀었지만, 더욱 즉각적인 위협은 어떻게 AI, 특히 그의 회사가 개발하고 있는 자율주행차가 일자리를 대체할 것인가라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운전관련 일자리를 갖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파괴는 전 세계 노동력의 12~15%가 실업상태에 놓이는 향후 20년간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머스크는 "기술관점에서 가장 근시일내 영향은 자율주행차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욱 빠르게 나타날 것이고, 엄청난 편리함을 가져다줄 것“이라며 ”하지만 운전관련 일자리를 가진 많은 사람들이 있고 그래서 우리는 이들의 새로운 역할에 대해 생각할 필요가 있다. 그것은 매우 파괴적이고 매우 빨리 올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송정렬 특파원 songj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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