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세의 골프 인문학>최고의 '골프狂 대통령' 아이젠하워, 재임 8년간 800회 이상

기자 2017. 2. 1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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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너무 사랑했던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전 미국 대통령은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2년 연합군사령관으로 영국에 주둔했을 당시 영내에 골프장을 조성하고 매일 3, 4홀을 돈 뒤 출근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의 골프 콤비였던 아널드 파머는 1990년 아이젠하워 탄생 100주년을 맞아 국회 연설에서 "골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대통령으로 재임 시 미국 골프 인구를 배로 늘려놓은 공로자"라고 아이젠하워 전 대통령을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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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 사령관 때도 매일 라운드

골프를 너무 사랑했던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전 미국 대통령은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2년 연합군사령관으로 영국에 주둔했을 당시 영내에 골프장을 조성하고 매일 3, 4홀을 돈 뒤 출근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노르망디 상륙작전에서 성공한 뒤엔 프랑스의 골프장 클럽하우스를 사택으로 사용할 정도였다. 한국 전쟁과도 인연이 깊은 아이젠하워 전 대통령은 한국전쟁 당시 중공과의 교전이 여의치 않을 경우 핵폭탄을 투하하라고 명령한 미군 총사령관이었다.

1882년 미국과의 ‘조미 통상조약’ 이후 한국을 방문한 최초의 미국 대통령이었다. 1952년 백악관에 입성한 그는 재임 기간 중 가장 많이 골프를 즐긴 미국 대통령이다.

아이젠하워 전 대통령은 8년 동안 무려 800회 이상의 라운드를 기록했다. 한 달 8차례, 일주일에 2번은 필드에 나간 셈. 아이젠하워 전 대통령이 가장 좋아한 코스는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로, 이곳에서 50회 이상 라운드를 했다.

그의 골프 콤비였던 아널드 파머는 1990년 아이젠하워 탄생 100주년을 맞아 국회 연설에서 “골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대통령으로 재임 시 미국 골프 인구를 배로 늘려놓은 공로자”라고 아이젠하워 전 대통령을 치켜세웠다.

백악관 오벌 하우스 앞 잔디에 퍼팅장을 만든 것도 아이젠하워 전 대통령이었다. 샌드웨지로 틈만 나면 앞마당에서 어프로치 연습을 했다.

냉전 시대 소련이 미국에 앞서 지구 궤도에 위성을 발사했을 때도 휴가차 라운드를 했던 아이젠하워 전 대통령은 “대통령이 쉬어야 국민이 쉴 수 있다”고 생각했다. 미국 국민은 골프장에서 산다고 비아냥거리지 않고,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자수성가한 대통령이라며 그를 지지했다.

미국민들은 아이젠하워 전 대통령이 부유하지 않은 보통 사람이라도 얼마든지 골프를 즐길 수 있다는 생각을 심어주었다고 믿었다. 세계 골프연맹은 그를 ‘명예의 전당’에 헌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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