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천재' 아두, 美 포틀랜드 입단 테스트 탈락

윤경식 기자 2017. 2. 9.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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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적인 재능은 그 어디에도 남아있지 않았다.

한때 `신동`으로 큰 관심을 끌던 프레디 아두(27)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팀의 입단이 좌절됐다.

포틀랜드의 칼레브 포터 감독은 9일(한국시간) `오레곤라이브`와의 인터뷰서 "아두는 더 이상 우리와 함께 하지 않는다"라며 "그는 2주의 시간을 가졌고 우리와 함께 경기에 나섰다. 무엇보다도 우리가 바라는 깊이 있는 지점까지 도달하지 못하고 있었다"라고 해 그가 포틀랜드 입단에 실패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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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천재적인 재능은 그 어디에도 남아있지 않았다. 한때 `신동`으로 큰 관심을 끌던 프레디 아두(27)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팀의 입단이 좌절됐다.

14세에 미국프로축구(MLS) 무대에 데뷔한 아두는 펠레의 뒤를 이을 것이라는 전세계적인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었다. 아두는 2004년 DC 유나이티드(미국)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유럽으로 옮겼지만 자리를 잡지 못했다. 벤피카, AS모나코, 바이아(브라질) 등 유럽과 남미 클럽 등을 전전했고 그의 활약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절치부심한 아두는 지난 2015년 미국 복귀를 결심했다. 아두는 그 동안의 해외생활을 접고 북미 축구리그(NASL) 템파베이 로디스로 이적했다.

그러나 이곳에서 역시 아두의 자리는 없었다. 입단 초기에 부상을 당하고 자신을 영입했던 감독이 경질되는 등 시련을 겪었다. 첫 시즌 8경기 두 번째 시즌인 지난해에는 고작 5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런 가운데 템파베이 역시 그와의 작별할 것으로 보였고 아두는 포틀랜드 팀버스에 도전을 했다. 허나 이 역시도 실패로 끝났다.

아두는 두 차례 경기를 통해 입단 테스트를 진행했지만 포틀랜드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다. 포틀랜드의 칼레브 포터 감독은 9일(한국시간) `오레곤라이브`와의 인터뷰서 "아두는 더 이상 우리와 함께 하지 않는다"라며 "그는 2주의 시간을 가졌고 우리와 함께 경기에 나섰다. 무엇보다도 우리가 바라는 깊이 있는 지점까지 도달하지 못하고 있었다"라고 해 그가 포틀랜드 입단에 실패했음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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