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저장장치를 활용한 랜섬웨어 보안 솔루션 출시.. RSA에서 첫 선

유창선 2017. 2. 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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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형 저장장치인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와 USB를 활용한 랜섬웨어 보안 솔루션이 등장했다.

랜섬웨어는 `ransom(몸값)`과 `ware(제품)`의 합성어로 컴퓨터 사용자 문서를 `인질`로 잡고 돈을 요구한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RSA에서는 갈수록 다양해지는 랜섬웨어 공격에 대한 연구조사 세미나를 비롯해 보안 관련 연구기관과 업체 간 논의가 활발할 전망"이라면서 "휴대형 저장장치 감염까지 막아내는 세이퍼존 솔루션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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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진이 취미인 직장인 A씨는 얼마 전 해외에서 찍은 사진 파일을 날릴 뻔했다. SSD에 들어있던 파일이 랜섬웨어에 감염된 것이다. 울며 겨자먹기로 요구한 금액을 비트코인으로 지불한 후에야 되찾을 수 있었다.

#2 대학생 B씨는 최근 노트북PC가 랜섬웨어에 감염돼 복구업체를 이용했다가 낭패를 당했다. 100만원이 넘는 돈을 지불했는데도 복구에 실패했다. 해당 업체와는 연락도 되지 않는다.

휴대형 저장장치인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와 USB를 활용한 랜섬웨어 보안 솔루션이 등장했다. 랜섬웨어는 `ransom(몸값)`과 `ware(제품)`의 합성어로 컴퓨터 사용자 문서를 `인질`로 잡고 돈을 요구한다. 일단 감염되면 파일이 복잡한 알고리즘으로 암호화돼 파일을 열어도 내용을 알아볼 수 없다.

세이퍼존(대표 권창훈)은 최다 여섯 단계에 걸친 `세이퍼존 안티 랜섬웨어` 솔루션을 공개했다.

기본형은 실시간 랜섬웨어 위협을 원천 차단하는 핵심 솔루션으로 구성했다. △암호화 변조 탐지 차단 △접근제어(NAC) △세이퍼존 PC백업 세 단계다. 네트워크로 접근하는 랜섬웨어를 막는 동시에 랜섬웨어가 PC 내부 파일을 암호화하는 작업을 탐지·차단한다. 감염될 때를 대비해 원본 파일을 디스크 내에 별도 공간을 만들어 자동 백업한다. 외부 침입자는 해당 공간을 알 수도 없다.

고급형은 기본형 세 단계에 랜섬웨어 예방용 백신SW와 보안패치, API 연동 백업 솔루션에 세이퍼존 보안 휴대용 저장장치를 추가했다. 세이퍼존 SSD와 USB 시스템은 다양한 운용체계(OS) 플랫폼을 지원한다.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 스마트폰과 신용카드, 출입카드, 웨어러블 기기 등을 활용해 사용자 인증과 보안을 동시 제공한다.

랜섬웨어 파일 접근을 차단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해당 SSD가 PC에 연결돼 있어도 사용자가 직접 설정한 인증 방법이 아니면 접근이 불가능하다. PC 하드디스크에 있는 파일을 SSD로 보내 백업도 가능하다.

세이퍼존은 안티 랜섬웨어 솔루션을 13일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보안 콘퍼런스인 RSA에서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RSA에서는 갈수록 다양해지는 랜섬웨어 공격에 대한 연구조사 세미나를 비롯해 보안 관련 연구기관과 업체 간 논의가 활발할 전망”이라면서 “휴대형 저장장치 감염까지 막아내는 세이퍼존 솔루션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창선 성장기업부(구로/성수/인천) 기자 yu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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