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인간' 키메라 실현되나
김우용 기자 2017. 1. 27. 16:56
(지디넷코리아=김우용 기자)미국 과학자들이 돼지의 수정란에 인간의 줄기세포를 주입해 자라게 하는 데 성공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에 따르면, 미국 소크연구소 연구진은 과학저널 셀에 돼지 수정란에 인간의 줄기세포를 주입해 신체 조직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논문을 실었다.
사람의 세포를 이식받은 태아는 돼지 암컷 자궁에 착상돼 사람의 근육과 장기세포 초기 형태로 자라났다.

돼지 태아는 28일째 인간의 항체와 유전자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사람의 장기를 돼지에서 만들어 인간에게 이식할 수 있게 된다.
인간과 동물의 키메라 연구는 뜨거운 논쟁 대상이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윤리 논란을 우려해 인간-돼지 키메라 연구를 금지하고, 지난해 8월 장기 이식을 위한 연구에만 정부 지원을 허용했다. 한국의 경우 다른 동물의 수정란에 인간의 줄기세포를 주입하는 연구를 금지하고 있다.
김우용 기자(yong2@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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