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곤 "선배 비스트-비투비 명성 이을 것" [인터뷰]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훤칠한 키에 뚜렷한 이목구비. 누구 하나 뒤지지 않는 비주얼을 자랑하는 그룹 펜타곤(PENTAGON, 진호 후이 홍석 이던 신원 여원 옌안 유토 키노 우석)이 설을 맞아 한복을 멋지게 차려입었다. 화려한 무대 의상이 아닌 낯선 한복이 어색할 법도 하지만, 자신들의 모습이 마음에 들었는지 연신 거울을 보며 고개를 끄덕거렸다.
펜타곤은 최근 진행된 티브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자신들을 "섹시한 음악을 하고 있는, 굉장히 멋있는 남자 10명"이라고 소개했다.
"다양한 매력을 가진 10명의 굉장한 멤버들이 모였어요. 아직까지는 그 매력을 보여드리지 못했는데, 2017년에는 포텐을 터트릴 거예요.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오지 못할 개미지옥일 테니 잘 생각하고 빠져야 할 거예요. 들어오는 건 마음대로인데, 나가는 건 마음대로가 아니거든요."
지난해 10월 데뷔곡 '고릴라(Gorilla)'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펜타곤은 그해 12월 발매한 '감이 오지'와 '예쁨'으로 올 초까지 바삐 달렸다.
특히 펜타곤은 데뷔 2개월 만에 연 첫 단독 콘서트를 전석 매진시키며 성공적으로 개최하더니, 내친김에 일본 진출까지 이루는 등 그야말로 거침없는 행보를 보였다. 이는 비스트, 비투비를 잇는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슈퍼 루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
여원은 "선배님들이 길을 너무 잘 닦아놔서 그 길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대한 열심히 활동을 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선배님들이 멋있게 만들어 놓은 명성을 이어갈 수 있는 훌륭한 그룹이 될 것"이라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다 갚을 수 없을 만큼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서 신기하고 감사해요. 2017년에는 보답하는 마음으로 그 누구보다 열심히 하는 펜타곤이 될게요."

쉼 없이 달려온 펜타곤은 설을 통해 잠시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 펜타곤은 "지난 명절 때는 데뷔 준비 때문에 고향에 내려갈 시간 없었는데, 이번에는 각자 고향에 가서 가족들을 만날 것"이라며 하나같이 해맑게 웃었다.
특히 외국인 멤버들에게는 더욱이 반가운 휴식일 터. 중국인 멤버 옌안은 "부모님을 오랜만에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사실 한국에 있을 때 형들이 부모님처럼 많이 챙겨줘서 괜찮았는데, 이번에 고향에 가서 진짜 부모님의 사랑을 찾고 오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일본인 멤버 유토는 "일본에는 지난해 8월에 갔다 왔는데, 그땐 아직 데뷔도 안 한 상태였다. 이제는 데뷔를 해서 집에 가니까 자랑할 수 있는 부분이 생겨 좋다. 부모님께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그래서 손편지도 썼다. 짧은 시간이지만 가족과 만날 수 있어서 벌써부터 설렌다"고 미소를 지었다.
외국인 멤버들의 가족 사랑이 눈길을 끌었는지 키노는 멀리 터키에 계신 어머니께 애정 가득한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어머니가 얼마 전에 터키로 출장을 가셨다. 그런데 그곳은 한국만큼 통신망이 잘 되어 있지 않다. 그래서 저를 접할 수 있는 통로가 적어 아쉬워하신다"며 "나중에 한국 와서 못 본 모습 다 못 찾아볼 만큼 열심히 활동할 테니 멀리서도 응원해주고, 언제나 사랑하고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또 보고 싶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리더 후이는 펜타곤을 대표해 10명 모두의 어머니께 인사를 건넸다. 그는 "멤버들이 잘하고 있고, 서로를 가족처럼 사랑하고 아껴주고 있다. 그렇게 잘 지내고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말고 믿어주셨면 좋겠다. 자랑스러운 아들들이 되기 위해 노력할 테니 끝까지 지켜봐달라"라며 듬직한 면모를 보였다. 그런 리더의 모습에 멤버들의 일제히 기립박수를 터트려 훈훈함을 자아냈다.
끝으로 펜타곤에게 2017년 목표를 물으니 연말 신인상이 욕심이 난단다. 펜타곤은 "멜론 등 각종 음원사이트 상위권에 저희의 이름이 랭크됐으면 좋겠다. 그리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많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많은 사랑이 돌아오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펜타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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