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정치·사회 행태 바꿀 기회"..포용적 리더십 강조

류정민 기자,김정률 기자 2017. 1. 26. 12:14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 면담, 설 연휴 손학규와도 회동 추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오른쪽)과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회장인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26일 오전 서울 용산 백범김구기념관 내 백범 좌상 앞에서 악수하고 있다.2017.1.2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김정률 기자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26일 "지금은 정치나 사회 행태, 문화를 바꿀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포용적 리더십을 강조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서울 효창공원 내 백범기념관에서 김형오 전 국회의장과 만나 "국민이 이렇게 실의에 빠지고 지도자에 실망하고 실망을 넘어 분노하고, 이것을 국민들이 표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포용적인 리더십과 포용적 성장은 제가 유엔 사무총장을 하면서 스스로 배우고 터득한 것"이라며 "지금 우리가 포용적이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생겼다"고 했다.

반 전 총장은 "과거 4.19 혁명과 5.18 광주민주화항쟁 등 계기가 있어 그때마다 배웠지만 발전이 안됐다"고도 했다.

반 전 총장은 "중진국에서 선진국으로 올라가는 단계가 길면 8년인데 한국은 OECD에 가입하고 선진국이 다 됐다고 하면서도 14년째 아직 선진국 대열에 못 올라갔다"며 국정 리더십을 거듭 강조했다.

반 전 총장은 지난 21일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만난 데 이어 25일 정의화 전 국회의장, 이날 김형오 전 의장 등 정치권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이르면 설 연휴 기간 첫날인 27일 손학규 국민주권연대 의장과 회동도 추진하는 등 반 전 총장은 당분간 '제3지대 세력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반 전 총장은 전날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분권과 협치' 형태의 대선 전 개헌과 '대타협, 대통합의 시대정신'을 강조하며 사실상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백범 김구 선생과 이봉창·윤봉길·백정기 의사 묘역을 찾아 참배했다.

ryupd0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