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허현준 靑행정관 소환..블랙리스트·관제데모 수사

심언기 기자 2017. 1. 2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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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정치공동체 청년하다 회원들이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어버이연합 관제데모 수사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4.2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문화예술계 지원배제 명단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6일 허현준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실 행정관을 소환해 조사한다.

특검은 이날 오후2시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로 허 행정관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다.

특검은 정치적 성향에 따른 문화예술계 인사 및 단체에 대한 지원배제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블랙리스트 수사에 매진중이다. 허 행정관이 소속된 국민소통비서관실은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한 정무수석실 산하에 있다.

블랙리스트 명단이 꾸준히 업데이트되며 관리된 만큼 특검은 허 행정관을 참고인으로 불러 연루 여부를 살필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간 특검은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도 소환조사할 계획이다.

현 전 수석과 허 행정관은 현재 집회시위를 지시했다는 '관제 데모' 의혹에도 관여돼있다. 허 행정관이 보수단체에 관제 데모를 지시하고 이같은 사실을 현 전 수석에게 보고했다는 증언이 나왔기 때문이다.

민주노총 등 6개 노동·민간단체는 관제데모 지시 의혹과 관련해 허 행정관과 전경련 등을 대상으로 고발장을 제출한 상황이다. 그러나 허 행정관은 이같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법적대응 방침을 밝힌 상황이다.

특검은 이날 현 전 수석과 허 행정관을 불러 블랙리스트 연관성과 더불어 관제데모 관여 의혹도 살펴볼 예정이다.

eon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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