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뉴스] 해남 겨울 부추 수확 '한창'

(해남=연합뉴스) 겨울철 농가 효자작목, 해남 겨울 부추가 본격 수확되고 있다.

시설 하우스에서 재배되는 해남 겨울 부추는 잎이 넓어 쉽게 물러지지 않고 향도 좋아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해남군제공=연합뉴스]

부추는 연중 수확이 가능하나 해남 농가들은 고품질 유지를 위해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만 출하한다.

품질이 좋아 여름 부추에 비해 가격도 2~3배 이상 비싼 kg당 4천원에 거래된다.

올해 해남에서는 북일면 등 26농가, 19.2ha에서 900여t이 생산될 전망이다.

부추는 한번 파종하면 3~4년간 자라는데 겨울철엔 40일이면 재수확이 가능, 연간 4~5차례 출하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20일 "부추는 특별히 보온 등이 필요 없어 시설 하우스에서 재배하기가 비교적 쉽다"며 "3.3㎡당 2만원의 조수익을 내면서 해남 겨울배추 대체 작목으로도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글 = 박성우 기자, 사진 = 해남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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