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달걀, 오늘 인천공항 첫 도착..290원대 팔릴 듯

김현철 기자 입력 2017. 1. 1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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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달걀이 12일 국내에 처음으로 들어온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날(11일) 미국 시애틀에서 150㎏ 분량의 달걀을 실은 아시아나항공 화물기가 국내를 향해 출발했다.

미국에서 유통되는 달걀은 대부분 하얀색으로 알려졌다.

보통 미국산 달걀의 유통기한은 최대 45일까지지만 이번에 국내로 수입된 달걀의 유통기한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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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산지 가격 이틀 동안 안정세
경남 양산시가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출하할 계란을 차량에 싣고 있다.(양산시 제공) 2017.1.11/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세종=뉴스1) 김현철 기자 = 미국산 달걀이 12일 국내에 처음으로 들어온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날(11일) 미국 시애틀에서 150㎏ 분량의 달걀을 실은 아시아나항공 화물기가 국내를 향해 출발했다. 이 화물기는 이날 오후 12시 30분께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에 도착할 예정이다.

도착한 달걀은 인천 영종도 검역 시행장으로 이동한다. 검역본부는 현물·관능 검사를 진행한다. 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료를 채취해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합격하면 시중에 유통된다. 검사 기간은 최대 8일이 소요될 예정이다. 앞으로 동일한 해외 작업장에서 달걀을 수입해 올 경우에는 검사 기간이 3일로 단축된다.

김경규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 실장은 "이번에 들어온 달걀은 샘플용으로, 검역를 통과할 경우 수입업체는 추가로 시판용 달걀을 대량 수입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지에서 120원 정도에 달걀을 구입해 항공료, 유통 비용 등을 포함해 30개 들이 8900원 선에 판매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유통되는 달걀은 대부분 하얀색으로 알려졌다. 보통 미국산 달걀의 유통기한은 최대 45일까지지만 이번에 국내로 수입된 달걀의 유통기한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수입업체는 아직 할당관세도 신청하지 않았다.

농식품부는 현재 항공으로 달걀을 수입하고 있지만 배로 수입하는 업체가 늘어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배로 들어오게 되면 국내로 이동하는 기간만 14일, 검사 기간 등을 포함해 유통되기까지 총 20여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번 달걀 수입을 시작으로 전란액 등 달걀 가공품은 수입이 더 제도화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편 한없이 치솟던 달걀 값은 10~11일 안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가격은 같은 기간 0.8% 올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날 기준 달걀 한판 가격은 9440원이다.

김 실장은 "달걀 값이 균형점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본다"며 "달걀이 수입된다는 정보가 있어서 달걀 값 상승이 주춤한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정부는 현재 항공료 지원으로 9억원을 책정하고 있지만 예산이 모자랄 경우 2월까지는 추가로 편성해 지원할 계획이다.

honestly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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