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단독]"정유라 말 빼곤 '반값' 말 사라"

2017. 1. 2.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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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 채널A가 입수한 '최순실 X 파일'. 독일에서 유령회사를 세운 과정이 고스란히 드러난 이 X파일을 집중 보도합니다.

방대한 분량의 이 컴퓨터 파일에는 오늘 덴마크에서 체포 소식이 알려진 정유라 씨 관련 문건도 다수 포함돼 있는데요.

유라 씨가 탈 명마는 제값에 사면서, 다른 선수가 타는 말은 절반으로 깎으라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먼저 서상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2015년 8월 최순실 씨가 독일에 세운 유령회사, 코레스포츠가 작성한 문건입니다.

정유라 씨의 말 구입과 관련한 보고서인데, 특이하게도 특정 종류의 말 가격만 깎아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장애물 종목의 말은 주전마든, 보조마든 관계없이 모두 절반 가격으로 낮춰야 한다는 겁니다.

반면 마장마술 종목의 말 가격에는 별다른 언급이 없습니다.

정유라 씨의 주종목은 마장마술.

결국 정 씨가 탈 말은 제 가격에, 다른 선수가 탈 말은 반값에 사야 한다는 뜻입니다.

코레스포츠가 삼성과의 후원 계약을 맺은 이후 10억 원 상당의 명마, 비타나V를 지원받았던 정유라 씨.

[A씨 / 승마협회 관계자]
"(일반 선수들은) 4억에서 5억 원대의 말을 구입하니까요. (비타나V는) 어마어마하죠. 아시안게임 하고 올림픽까지 준비하려고…"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도 다른 선수들이 많아야 두 필의 말로 출전할 때,
명마 '로얄레드' 등 네 필의 말을 가지고 출전했던 선수는 바로 정유라 씨, 한 명이었습니다.

채널A 뉴스 서상희입니다.

영상취재 : 박연수
영상편집 : 지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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