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고양이 '고병원성' 확진, 인체 감염 가능성 낮아
[뉴스투데이]
◀ 앵커 ▶
폐사한 고양이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동이 잦아지는 연말연시에 AI가 더 이상 전파되는 일이 없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김세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도 포천 가정집에서 수거된 고양이 3마리의 사체를 검사한 결과, 이중 두 마리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됐고 고병원성으로 확진됐습니다.
[고양이 주인]
"고양이가 뭘 물어왔는데, 새예요. 새털이 여기 잔뜩 묻어있고, 새를 물고 서로 싸우더라고요. 막 뜯어먹더라고요. 와서…."
방역당국은, 이 고양이들과 접촉한 다른 포유류로 AI가 번졌을 수 있다고 보고 해당 가정집 주변에서 동물들을 포획해 검사할 계획입니다.
또, 가축을 통한 인체 감염에 대비해 지역 주민들에게 타미플루를 투여한 뒤 증세가 나타나지 않는지도 지켜볼 방침입니다.
[김재홍 /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
"고양이가 자연적으로 감염됐다면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감염조류를 먹어서 AI에 감염됐다면 인체감염 우려와는 큰 상관성이 없다고 봐야죠."
지금까지 2,860만 마리가 살처분되면서 달걀 공급량은 30%나 급감해, 전통시장이나 농협매장의 달걀값도 이제 한판에 만원을 넘어섰습니다.
설을 앞두고 가격은 더 뛸 것으로 예상돼 전이나 떡국 고명 등 달걀을 사용하는 차례 음식 만들기도 부담스러워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세의입니다.
김세의기자 (coach43@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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