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 사재기 가능성 인증?' 한터차트, 빅뱅 '메이드' 판매량 오류 정정·사과

최하나 기자 2016. 12. 23.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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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 측이 그룹 빅뱅 정규 3집 '메이드(MADE)' 판매 집계 관련 오류를 정정하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한터 차트 측은 4시 56분쯤 공식 홈페이지에 "판매량 집계 오류에 대한 사과문"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며 앨범 판매량에 대한 오류를 전했다.

이후 한터차트 측은 오류를 인지하고 빅뱅의 '메이드' 앨범 판매량을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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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터차트 빅뱅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 측이 그룹 빅뱅 정규 3집 '메이드(MADE)' 판매 집계 관련 오류를 정정하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23일 빅뱅의 '메이드' 앨범이 오프라인을 통해 정식 발매됐다. 이날 3시 기준 한터 차트에 따르면 이 앨범은 약 30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하지만 한터 차트 측은 4시 56분쯤 공식 홈페이지에 "판매량 집계 오류에 대한 사과문"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며 앨범 판매량에 대한 오류를 전했다.

해당 글에 따르면 이날 판매처 1곳의 전산 시스템 오류로 빅뱅의 '메이드' 앨범의 비정상적인 판매량이 접수됐다. 이를 토대로 한터차트는 앨범 차트에 빅뱅의 앨범 판매량을 반영했다.

이후 한터차트 측은 오류를 인지하고 빅뱅의 '메이드' 앨범 판매량을 수정했다. 수정된 앨범 판매량은 약 2만 장이며, 이날 밤 9시 30분 기준 '메이드'는 약 6만5000장의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판매처 1곳의 전산 오류로 인한 실수라고 해명하며 사과했지만, 한터차트는 이번 일에 대한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한터차트 측은 비정상적인 판매량 집계를 6시간 동안 인지하지 못하고, 아무 의심 없이 차트에 반영시켰다. 이에 적지않은 비용을 들여 음반을 구매하는 경우가 일반적이기 때문, 철저한 차트 운영이 필요해 보인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일부에서는 그동안 루머로 치부돼 왔던 음반 사재기가 단순 루머가 아닐 수 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실 구매량과 일치하지 않는, 허수 책정이 가능할 수 있음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한터차트는 음악방송 순위와 각종 가요 시상식에 반영될 정도로 큰 영향력을 갖고 있다. 이에 정확성을 요구하는 판매량 집계에 이 같은 실수를 저지른 것에 대해 그저 사과하고 집계 오류를 정정하는 것에서 그쳐서는 안된다. 반성과 허술한 집계 시스템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한터 공식 홈페이지 캡처, YG]

빅뱅 | 한터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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