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초중고생 '시력' 갈수록 저하.."게임·스마트폰 탓"
장용석 기자 2016. 12. 23. 15:20
시력 1.0 미만 비율 사상 최고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일본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사용이 늘면서 시력 또한 크게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문부과학성은 22일 발표한 '2016년 학교보건통계조사'(속보치)에서 나안(裸眼) 시력 1.0 미만인 학생들의 비율이 초등학생은 31%, 중학생은 54%, 그리고 고등학생은 65%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문부성이 지난 1979년 해당 통계조사를 실시한 이래 초·중·고교생 모두에게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문부성은 "30년 전 부모 세대와 비교했을 때 초등학생의 경우 시력 1.0 미만인 학생의 비율이 12%포인트(p) 증가했고, 중학생은 17%p, 고등학생은 13%p 늘었다"고 설명했다.
유치원생도 나안 시력 1.0 미만인 경우가 작년보다 1%p 늘어난 27%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문부성은 "스마트폰과 비디오게임기 등의 보급이 늘면서 물건을 가까이에서 보는 습관 때문에 학생들의 시력이 저하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통계조사는 일본 전국의 5~17세 청소년 약 340만명을 상대로 한 것이다.
ys4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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