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종북피해망상증" VS "하태경, 열등감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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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진태 의원과 하태경 의원이 23일 서로를 향해 비난을 쏟아내며 공개 설전을 주고 받았다.
하태경 의원은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해 "새누리당 내에서 자칭 '종북 전문가'라고 하면 하태경과 김진태"라며 "건강한 보수도 '종북'이라고 몰아대는 건 병적 수준"이라고 김 의원을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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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하태경 의원, 공개 설전
【서울=뉴시스】홍세희 기자 =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과 하태경 의원이 23일 서로를 향해 비난을 쏟아내며 공개 설전을 주고 받았다.
김진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하태경이 저를 자꾸 언급한다"며 "새살림 차리면 저 열폭(열등감 폭발) 고쳐야 할텐데 금간 병에 새 포도주가 잘 담기려나 걱정이다"라고 비판하며 하 의원이 출연한 JTBC의 한 프로그램 영상을 게시했다.
하태경 의원은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해 "새누리당 내에서 자칭 '종북 전문가'라고 하면 하태경과 김진태"라며 "건강한 보수도 '종북'이라고 몰아대는 건 병적 수준"이라고 김 의원을 비판한 바 있다.
하 의원은 이에 앞서 지난 17일 김 의원이 '박근혜를사랑하는모임'(박사모) 주최 집회에 참가, "자나 깨나 종북 척결을 외친 죄냐"고 말해 논란이 일자 "자기 반대파들이 모두 종북좌파로 보이는 것은 일종의 (종북)피해망상증에 해당하는 병"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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