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집회에서 일부 태극기 버려져 논란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태극기 집회'를 표방한 보수단체 집회에서 일부 참가자들이 태극기를 적절하지 않은 방식으로 버리는 등 관리가 제대로 안돼 논란이 예상된다.
17일 보수성향 50여 단체로 구성된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의 집회 현장인 종로 안국역 앞 쓰레기통에는 참가자들이 갖고 있던 태극기가 버려진 모습이 여러 곳에서 눈에 띄었다.
일부 태극기는 건괘 등 일부만 남고 찢긴 채 쓰레기 봉지에 담겨 있었고, 길가 정원에 버려지거나 도로에 나뒹굴다 자동차에 밟히는 사례도 목격됐다.
일부 참석자는 별생각 없이 태극기를 쓰레기통에 버렸다가 기자들의 지적을 받고 황급히 꺼내기도 했다.
이날 주최 측은 무대에서 "우리 집회는 '맞불집회'가 아니라 '태극기 집회'"라고 강조하고 나무젓가락 모양의 깃대에 종이 또는 비닐로 된 국기가 달린 수기(手旗)를 참석자들에게 배포했다.
무대에서 발언을 마칠 때마다 참석자들에게 태극기를 흔들 것을 독려했다. 그러나 국기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폐기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안내하지는 않았다.
현행 국기법 10조는 국기가 훼손되면 지체 없이 소각 등 적절한 방법으로 폐기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또 집회 등에서 수기를 사용할 때는 행사 주최 측이 국기가 함부로 버려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관리 책임을 명확히 하고 있다.



comma@yna.co.kr
- ☞ '위증모의' 논란…與 이만희 "허위사실", 野 "철저 조사"
- ☞ "최순실 주 1회꼴로 프로포폴 맞아" 증언
- ☞ 북한엔 '미녀 교통안내원' 있다…中네티즌 관심 폭발
- ☞ 김국진-강수지부터 현빈-강소라까지…올해의 스타커플들
- ☞ 돈으로 유네스코 압박 日, 회원국 비판에 결국 분담금 내기로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평생 아동사랑 실천한 최불암…"진정한 봉사는 함께 비 맞는 것" | 연합뉴스
- 경찰, '송파 장모 살해' 김성우 혼인 전 아내 강간 혐의도 추가 | 연합뉴스
- 취업비자로 가족 10명 한국 데려온 무슬림?…법무부 "사실 아냐" | 연합뉴스
- "젠슨황과 술자리 중국 女기업인, 엔비디아 정보수집 中스파이" | 연합뉴스
- 육군 첫 여성 '탑헬리건' 탄생…아파치 조종사 편연주 소령 | 연합뉴스
- "혼자 죽기 무서워"…알고 지낸 日여성 살해 30대 오늘 구속심사 | 연합뉴스
- '엑스맨' 프로페서X 하늘나라로…배우 패트릭 스튜어트 별세 | 연합뉴스
- 유도 허미미, 자비 들여 출전한 아부다비 그랜드슬램서 동메달 | 연합뉴스
- 세리머니 하느라 2루에 멈춘 삼성 박승규 "형들께 커피 쏜다" | 연합뉴스
- 호날두, 메시 제치고 팬 선정 '역대 최고 발롱도르' 1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