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조양호 회장 모친상 조문..남편 김재열 사장 대신 사촌 구지은 부사장과 동행

윤민혁 기자 2016. 12. 16.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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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이 16일 저녁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모친 고 김정일 여사의 빈소를 찾았다.

구 회장의 부인은 이건희 회장의 누나인 이숙희씨로 이 사장과 구 사장은 고종사촌간이다.

올 1월 고 최종건 SK그룹 창업주의 부인 고 노순애 여사의 장례식 때도 이 사장과 김 사장이 함께 삼성가를 대표해 조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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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이 16일 저녁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모친 고 김정일 여사의 빈소를 찾았다.

고 김정일 여사의 빈소를 찾은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왼쪽)과 구지은 캘리스코 사장. /공동취재단 제공

이 사장은 이날 구지은 캘리스코 사장과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구 부사장은 범LG가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딸이다. 구 회장의 부인은 이건희 회장의 누나인 이숙희씨로 이 사장과 구 사장은 고종사촌간이다.

평소 이 사장은 남편인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과 외부 행사를 다닐 때가 많았다. 올 1월 고 최종건 SK그룹 창업주의 부인 고 노순애 여사의 장례식 때도 이 사장과 김 사장이 함께 삼성가를 대표해 조문했다.

하지만 김재열 사장이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가 실질적으로 주도한 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삼성전자가 16억원을 지원하는데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어 공식적인 자리에 모습을 드러내기에는 적절치 않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서현 사장과 구 사장은 조문을 마친 후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와 45분간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장은 조 전 부사장과 한살 차이인데, 두 사람은 경기초등학교와 서울예고 동문이다. 조 전 부사장은 이날 저녁 9시30분쯤 빠른 걸음으로 빈소를 떠났다.

이 사장과 구 사장은 ‘어떤 인연으로 왔냐’, ‘이재용 부회장은 오시지 않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수고하세요”라고 답할 뿐 말을 아꼈다.

한편 고 김정일 여사의 빈소에는 정재계 인사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허진수 GS칼텍스 회장, 손경식 CJ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박용성 대한체육회 명예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다녀갔다.

탄핵 정국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황교안 국무총리는 장례식장에 직접 오는 대신 본인 명의의 조화를 보냈다.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원,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 권성동 새누리당 의원 등도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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