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사업부 통폐합 조직개편.. OLED사업 가속화

이진철 2016. 12. 1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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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034220)가 차세대 먹거리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으로 사업부를 통폐합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모바일사업부는 기존 LCD 패널 중심에서 차세대 분야인 플라스틱OLED(P-OLED) 사업을 OLED사업부에서 흡수했다.

P-OLED 관련 개발과 생산총괄 조직과 차량용 디스플레이 조직도 모바일사업부 산하로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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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5개 사업부에서 TV·IT·모바일 3개 사업부 체제로
중소형 OLED 확대.. CMO조직 신설 마케팅 강화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차세대 먹거리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으로 사업부를 통폐합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OLED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최고마케팅책임자(CMO)급 총괄조직도 신설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5개 사업부(TV·OLED·IT·모바일·AD)를 3개 사업부(TV·IT·모바일) 체제로 통폐합했다고 15일 밝혔다. TV사업부는 황용기 부사장, 모바일사업부는 최형석 부사장, IT사업부는 정경득 부사장이 각각 맡았다.

TV사업부는 기존 액정표시장치(LCD) TV 사업조직에 OLED사업부에서 담당하던 OLED TV 사업을 통합했다. LG화학으로부터 인수한 OLED조명 조직도 TV사업부 소속으로 들어갔다,

모바일사업부는 기존 LCD 패널 중심에서 차세대 분야인 플라스틱OLED(P-OLED) 사업을 OLED사업부에서 흡수했다. P-OLED 관련 개발과 생산총괄 조직과 차량용 디스플레이 조직도 모바일사업부 산하로 포함됐다.

LG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P-OLED 패널 사업 확대를 위해 작년 1조원을 투자, 구미사업장에 E5라인을 건설 중이며, 내년 상반기 가동예정이다. 지난 7월에는 2조원 규모의 투자를 확정하고 경기도 파주사업장에 P-OLED 라인(E6) 신설을 진행하고 있다.

IT사업부는 기존 LCD 모니터와 노트북 사업을 중심으로 유지하면서 AD(어드밴스드 디스플레이)사업부 업무를 일부 흡수해 조직을 강화했다. 산업용 디스플레이 조직도 IT사업부 산하에 통합했다.

기존 TV사업에 국한돼 마케팅을 담당했던 ‘프로모션실’을 격상시켜 전 제품의 마케팅을 총괄하는 CMO 조직도 처음으로 신설했다. 신임 CMO에는 지난 2년간 OLED사업부를 이끌었던 여상덕 사장이 선임됐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기존 TV분야에서만 추진했던 OLED 패널 사업을 모바일과 차량용 등 중소형 OLED 패널로 확대해 OLED 사업을 가속화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진철 (che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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