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지·사진촬영 비싸다"..산후조리원 이용 불만 점증

양종곤 기자 2016. 12. 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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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조사..업체, 서비스 거래조건 설명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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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종곤 기자 = 산후조리원을 이용한 산모 상당수는 조리원의 부가서비스를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비스 비용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지적이다.

11일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부터 올해 6월까지 산후조리원 부가서비스 상담 134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상담 중 45.5%는 '산전·산후 마사지서비스', 44.1%는 '산모·신생아 사진촬영서비스' 였다.

유형을 보면 71.6%가 계약과정의 불만이었다. 이 중 '부가서비스 이용 강요·권유'는 40.4%를 기록했다.

소비자원이 실태파악을 위해 산후조리원 이용경험 여성 400명에 대상으로 추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91%는 '산전·산후 마사지'를, 70%는 '산모·신생아 사진촬영'을 이용했다.

마사지서비스를 받은 204명 가운데 55.9%는 '이용요금이 적정하지 않다'고 답했다. 이들의 평균 이용요금은 44만4630원이다. 이들인 이용횟수나 시간에 비해 비용이 과다하게 책정됐다고 인식했다. 사진촬영 서비스에 대해서도 비슷한 불만이 나왔다. 응답자 99명 가운데 69.7%는 요금이 적정하지 않다고 전했다.

서비스 개선사항을 묻는 질문에 대해 80.3%는 계약체결시 요금, 거래조건에 대해 사전안내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응답자 400명 가운데 30%가량은 서비스 요금, 해약 조건에 대해 듣지 못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서비스 이용계약은 산후조리원이 아닌 협력업체와 체결되는 경우가 많다"며 "관계부처와 사업자단체에 건의한 사전설명 및 정보제공 강화 방안이 시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ggm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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