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단독]한상훈 前 청와대 조리장 '심경 고백'

2016. 12. 10.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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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박근혜 정부 관저에서 근무한 청와대 조리장의 육성 증언을 통해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을 집중 보도합니다.

채널A와 여성동아는 지난 7일과 8일, 전직 청와대 조리장의 생생한 증언들을 단독 보도해드렸는데요.

오늘 채널A는 본인의 동의를 받아 조리장의 실명과 얼굴을 공개합니다.

바로 한상훈 조리장인데요. 어제 채널A와 여성동아는 한 조리장을 만나 3시간 동안 추가 인터뷰를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임기 초에만 최순실 씨의 도움을 받았다고 했는데 한상훈 조리장의 증언에 따르면 최 씨는 최근까지도 관저에서 문고리 3인방과 회의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 대통령의 임기 내내 국정농단을 한 것입니다.

먼저, 최주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1차 대국민담화(10월 25일)]
"취임 후 일정기간 동안은 일부 자료들에 대해 (최순실 씨)의견을 들은 적도 있으나 청와대의 보좌 체계가 완비된 이후에는 그만두었습니다."

1차 대국민담화에서 최순실 씨의 국정개입을 처음 인정했던 박근혜 대통령.

당시 박 대통령은 정권초기 그리고 일부 연설문과 홍보물의 표현을 손볼 때만 최 씨의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최 씨가 청와대를 드나들었던 것을 가장 가까이에서 목격한 한상훈 전 청와대 조리장의 증언은 달랐습니다.

2008년부터 청와대에서 일한 한 전 조리장은 채널A와의 단독인터뷰에서 올 6월 조리장을 그만둘 때까지 최 씨가 계속 청와대를 드나들었다고 말했습니다.

[한상훈 / 전 청와대 조리장]
"화장실을 가다가 (최 씨를) 한 2번 정도 마주친 적이 있어요. 임기 초에 들어와서 나올 때까지도 (최 씨가) 있었죠."

2013년 2월 부터 시작된 박 대통령의 4년 임기내내 최 씨의 국정농단이 계속됐다고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한 전 조리장은 또 매주 일요일 문고리 3인방과 회의를 하는 최 씨 방문에 청와대 주방 전체가 긴장을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한상훈 / 전 청와대 조리장]
"주방으로 연락이 오죠. '그 분이 오신다'고. 일요일만 되면 준비를 하고 있어요, 마음의 준비를…"

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

영상취재: 추진엽
영상편집: 김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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