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2천여명' 촛불집회.."박근혜·김진태 퇴진" 촉구(종합)

2016. 12. 10.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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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600여명 참가"..보수단체 30여명도 "퇴진 반대" 집회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국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을 가결한 가운데 10일 오후 강원도 내 곳곳에서 촛불집회가 이어졌다.

박근혜 퇴진 비상 춘천 행동은 이날 오후 5시 춘천 새누리당 김진태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 및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 '김진태 퇴진'을 촉구했다. 이들은 헌법재판소의 탄핵안 인용 때까지 촛불집회는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또 국회의 대통령 탄핵안 가결은 '박근혜 적폐'를 끊어낸 첫걸음이자 세월호 진상을 밝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참가자들은 집회 후 '촛불은 바람불면 꺼진다'는 말로 논란을 빚은 새누리당 김진태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중앙하이츠∼남춘천역 옆 롯데슈퍼∼호산부인과∼김 의원 사무실까지 행진했다.

춘천농민회는 행진 후 따뜻한 순두부를 참가자들에게 제공했다.

'박 대통령 퇴진 비상 원주·횡성 행동'과 '박근혜 퇴진 비상 강릉 행동'이 오후 5시 각 원주 중앙시장 농협사거리와 강릉대학로에서 개최한 촛불집회에도 많은 시민이 참가했다.

'태백시민 행동' 역시 오후 5시부터 태백 황지연못 앞에서 국정농단 규탄 태백시민 촛불 문화제를 열었다.

주최 측은 춘천 1천 명 등 총 2천400여 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춘천 400명 등 총 660명으로 집계했다.

이에 앞서 '박 대통령 하야 반대' 집회도 열렸다.

대한민국 수호 천주교인 모임 춘천지부 소속 30여 명은 오후 2시 30분 남춘천역 앞에서 '촛불집회 규탄대회'를 열고 "탄핵 무효", "하야 반대"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태극기 물결로 촛불을 끄자며 태극기 게양운동을 전개하자고 주장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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