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 회원들, 촛불 집회 행진 코스에 끼어들어 소동
배민욱 2016. 12. 10. 19:35


【서울=뉴시스】이재은 기자 =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 후 첫 촛불집회가 열린 10일 박 대통령을 지지하는 보수단체 회원 일부가 촛불 참가자들의 행진 코스에 끼어들어 소동이 벌어졌다.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회원 수십여명은 이날 오후 5시30분께 주말 촛불집회 참가자들의 행진코스인 서울 종로구 통의동 로터리 인근에 진출했다.
이들은 "박 대통령 탄핵에 반대한다"고 외쳤다. 또 태극기를 흔들고 애국가를 불렀으며 '탄핵 무효'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촛불 참가자들과 맞섰다.
이를 지켜본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박사모는 물러가라" 등을 외치며 항의했다. 대립이 격해지자 경찰은 양측을 분리해 충돌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경찰은 이어 박사모 회원들을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으로 이동시켜 귀가하도록 조치했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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