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정지됐지만..비공식 보고 이어갈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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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소추안 가결로 박근혜 대통령은 대통령 권한 없는 대통령으로서의 첫날을 맞았습니다.
촛불 집회가 열리고 있는 지금 청와대 그리고 박 대통령의 모습 알아보겠습니다.
조아라 기자, 현재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박근혜 대통령은 관저에서 TV로 촛불집회를 지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참모들도 비상 출근해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데요, 청와대는 촛불집회보다는 권한대행 체제 대비에 집중하는 분위기입니다.
박 대통령은 어제 열린 국무위원 간담회에서, 헌법과 법률이 정한 절차에 따르겠다고 밝히며 야당의 즉시 퇴진 요구에는 선을 그었는데요.
당분간 관저에 머물면서 특검수사와 탄핵 심판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무위원 간담회 (어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과 특검의 수사에 차분하고 담담한 마음가짐으로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또 탄핵소추 의결서가 청와대에 도착하기 직전, 조대환 변호사를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임명하며 마지막 인사를 단행하기도 했습니다.
탄핵 가결로 민정수석이 대통령을 보좌할 수 없게된 점을 비추어볼 때, 특검 수사를 대비한 임명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박 대통령 직무정지에 따라 청와대 비서실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보좌하게 됐는데요.
한광옥 비서실장은 황 총리를 만나 업무조정을 논의한 뒤, 청와대 내부 회의를 열어 업무를 조율했습니다.
또 탄핵 기각시 직무에 복귀할 수 있는 박 대통령에게도 최소한의 비공식 보고를 이어갈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
영상취재: 이 철
영상편집: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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