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뉴스][오래전 '이날'] 12월9일 '너무 다른' 노무현의 부끄러움과 사과

박홍두 기자 2016. 12. 8.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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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기타뉴스][오래전 ‘이날’] 12월9일 ‘너무 다른’ 노무현의 부끄러움과 사과

[오래전 ‘이날’]은 1956년부터 2006년까지 매 십년 경향신문의 같은 날 보도를 살펴보는 코너입니다. 매일 업데이트 합니다.

■2006년 12월9일 실수한 대통령의 부끄러움

대통령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인간인지라 실수도 하는 법이죠. 10년 전 대통령이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은 그런 점에서 인간적인 면모를 많이 보여준 대통령으로 꼽힙니다. 당시 뉴질랜드 순방 중이었던 노 전 대통령은 양국의 국빈들이 다 모여있는 자리에서 연설을 하다가 뉴질랜드를 핀란드라고 잘못 발언하는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곧바로 실수를 알아차린 노 전 대통령은 사과를 하면서 부끄러웠는지 얼굴을 한 손으로 가리며 미안한 웃음을 지어보였습니다. 이 사진이 지금의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남달라 보입니다. 대통령이든 누구든 실수는 다 하기 마련입니다만, 그 실수에 대해 미안해하는 자세와 사과의 한 마디를 보여주기란 참 쉽지 않은 일임을 새삼 깨닫는 요즘입니다.

■1996년 12월9일 미키마우스 100억, 둘리 20억, 톰과제리 15억…

미키마우스와 둘리, 톰과제리가 벌어들이는 돈이 수백억원대라면 믿어지시나요? 20년전인데도 이 정도였다고 합니다. 캐릭터 산업은 그만큼 미래산업으로 불렸고 지금도 유효합니다. 최근엔 점점 더 많은 국산 토종 캐릭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1986년 12월9일 송년회 풍속도…‘도로아미타불’?

‘술타령 일색에서 술 없는 뷔페 식사나 친목 모임으로…’. 30년 전 송년회 풍속도 보도입니다만, 어째 도로아미타불인 것 같은 느낌인 건 왜일까요? 매년 이어지는 똑같은 신풍속 보도지만 음주운전 사건·사고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는 통계 보도가 여전히 함께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진짜 신풍속 송년회 어떨까요?

<박홍두 기자 ph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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