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방송·신문, 촛불 집회 보도하면서 광화문 고층건물 모자이크
2016. 12. 8. 18:17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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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방송과 신문이 한국의 촛불집회 소식을 전하면서 관련 사진에 등장한 고층 건물을 모자이크해 내보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7일 ‘박근혜 역도는 기만적인 담화 놀음을 걷어치우고 즉각 퇴진해야 한다’라는 제목의 대담프로그램에서 자료사진 속에 등장하는 서울 광화문 인근 고층건물들을 모자이크 처리했다.
또 광화문 광장에 있는 세종대왕과 이순신 동상도 모자이크 처리했다.
따라서 방송에 나간 사진에는 군중이 운집한 모습만 보인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촛불집회 소식을 보도하면서 군중을 최대한 클로즈업하고 주위 건물들을 잘라낸 사진을 사용했다.
이는 북한이 한국 정국의 혼란을 소개하려는 의도와 달리 한국의 발전상을 보여주게 되는 ‘역효과’를 우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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