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장시호 '학사경고 3번'에도 졸업..교육부, 연세대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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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장시호(개명 전 장유진·37) 씨의 연세대 재학 시절 학사 관리 부실 의혹과 관련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 장 씨의 학사와 관련해 연세대의 부실 관리가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월 교육부는 정유라 씨의 입시 및 학사 특혜 의혹 조사를 위해 사안 조사를 실시했다.
이대 사안 조사를 통해 정유라 씨 관련 특혜를 확인한 교육부는 곧바로 특별 감사를 실시해 조직적 부정을 적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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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교육부가 장시호(개명 전 장유진·37) 씨의 연세대 재학 시절 학사 관리 부실 의혹과 관련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세대 관계자는 8일 "교육부로부터 사안 조사 통보를 받았고 오후 교육부 관계자들이 학교에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장 씨의 재학 시절 학사 관리 기록을 살펴볼 예정이다.
앞서 동아일보는 국민의당 송기석 의원실을 통해 장 씨의 학사 관련 기록을 확인한 결과 장 씨는 1998년 승마종목 체육 특기생으로 연세대에 입학한 후 학사 경고를 3회 받았지만 제적 등 징계를 받지 않고 무사히 졸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연세대 학칙에는 학사 경고를 3회 받을 경우 제적한다는 규정이 명시돼 있었다. 이에 대해 연세대는 "체육특기생은 당시 관례에 따라 학사 경고를 세 차례 받더라도 졸업시켰다"면서 "장 씨 뿐 아니라 1998년 입학생 중 24명이 학사 경고 3회를 받고 졸업했다"고 밝혔다. 연세대는 뒤늦게 2012년 관련 규정을 개정해 체육특기생은 학사경고 관련 규정에서 예외로 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 장 씨의 학사와 관련해 연세대의 부실 관리가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월 교육부는 정유라 씨의 입시 및 학사 특혜 의혹 조사를 위해 사안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를 통해 장 씨에 대한 특혜가 드러날 경우에는 정식 감사에 착수할 가능성도 있다. 이대 사안 조사를 통해 정유라 씨 관련 특혜를 확인한 교육부는 곧바로 특별 감사를 실시해 조직적 부정을 적발했다.
정동연 기자 ca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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