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갤러리가 해냈다..모르쇠 일관하다 말 바꾼 김기춘

2016. 12. 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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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주식갤러리가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철벽을 깨버렸다.

지난 7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국조특위 2차 청문회에서 김기춘 전 실장은 의원들의 쏟아지는 질문에도 모르쇠로 일관했다.

김 전 실장의 모르쇠 철벽은 한 시민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영상 한 편을 제보하면서 무너졌다.

이들은 이날 오후 9시께 박영선 의원에게 메신저로 김 전 실장이 최순실을 알고 있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영상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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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주식갤러리)

[헤럴드경제 법이슈=김은수 기자]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주식갤러리가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철벽을 깨버렸다.

지난 7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국조특위 2차 청문회에서 김기춘 전 실장은 의원들의 쏟아지는 질문에도 모르쇠로 일관했다. 이에 질문하는 의원들도 지켜보는 국민들도 답답한 상황이었다.

김 전 실장의 모르쇠 철벽은 한 시민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영상 한 편을 제보하면서 무너졌다. 제보자는 주식갤러리로 알려진 커뮤니티의 유저들이었다.

이들은 이날 오후 9시께 박영선 의원에게 메신저로 김 전 실장이 최순실을 알고 있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영상을 건넸다. 해당 영상은 2007년 7월 19일 한나라당 대선후보였던 박근혜 후보의 검증 청문회 모습이 담겨 있다.

당시 청문회에서는 박근혜 예비후보와 최태민의 약혼설에 대한 검증을 하면서 최태민의 딸인 최순실과 그의 재산 취득 과정에 대해 집중 조사했다는 발언이 나온다. 이때 방청석 맨 앞자리에 앉아 있던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박근혜 캠프의 지도부로서 자료를 살펴보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 영상을 토대로 박 의원은 "법률자문고문이던 김 전 실장이 최순실을 몰랐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압박했지만, 김 전 실장은 "최순실과 '아는 사이'가 아니었을 뿐, 최순실이라는 이름을 모르고 있었던 건 아니다"고 말을 바꿨다.
issuepl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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