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로 돌아온 <심야식당4>..배우 고아성 참여
[경향신문] 번잡한 도심 번화가를 벗어난 골목 한켠엔 밤 12시가 돼서야 문을 여는 ‘심야식당’이 있다.
동명의 일본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일본 TBS 드라마 <심야식당>은 우리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SBS가 리메이크판 드라마를 내놓기도 했다.

6일 서울 강남구 청담 씨네큐브에서 넷플릭스 방영 드라마 <심야식당 시즌4:도쿄 스토리>(심야식당4)의 연출을 맡은 마츠오카 조지 감독(55)과 <심야식당4>에서 일본에서 일하는 한국인 여성으로 출연한 한국 배우 고아성(24) 등이 미디어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심야식당>은 연극무대처럼 좁은 식당 안에서 ‘마스터’(가게 주인)와 손님들이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한정적인 세트 속에서도 다채로운 인간 군상을 보여준다. 시즌 4는 <심야식당>을 넷플릭스를 통해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마츠오카 감독은 “(<심야식당>이) 서로 모르는 사이일지라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포맷이라는 점에서 매력적”이라 밝혔다.
이번 <심야식당4>에선 한국 배우 고아성이 마스터의 ‘손님’ 중 한명으로 등장한다.
마츠오카 감독은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 배우 고아성을 발탁한 이유에 대해 “(넷플릭스 측에서) 일본인 배우가 아닌 해외 배우와 에피소드를 만들기를 요청했다”며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에서 봤던 고아성의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거부감 없이 화면에 잘 녹아들 것 같아 출연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고아성은 “<심야식당> DVD를 다 모을 정도로 팬이었어서 드라마에 참여하게 돼 영광스러웠다”며 “세트장에 처음 들어섰을 때도 그 특유의 정감어린 분위기가 좋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마츠오카 감독은“‘심야식당’에 나오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인생의 전환점이나 갈림길에 놓은 사람들”이라며 “이 사람들이 마스터와 인생을 공유하고, 용기를 얻어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는 교훈을 주는 스토리 위주로 드라마화 했다”고 말했다.
<김지원 기자 deepdeep@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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